경북 안동댐에서 익사자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 확인과 사고 경위 조사를 돌입했다.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쯤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 수중에 변사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65명을 투입해 안동댐 일원을 수색해 19일 오전 11시 40분쯤 익사자를 인양해 경찰에 넘겼다.
세계보건기구를 향한 미국과 중국의 접근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이 공식 탈퇴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은 WHO에 5억달러 추가 지원을 약속하며 존재감을 키웠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재취임 후 WHO 탈퇴를 명령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미국은 WHO 전체 예산의 10% 이상을 부담하고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24년과 2025년 분담금 지급을 중단하며 탈퇴 수순에 들어갔다.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는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강경 발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3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를 열고 사회 분야에 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다음은 후보별 모두발언 전문◇이재명국민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기호 1번 이재명입니다. 오늘은 마침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1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람 사는 세상을 원했던 그분이셨습니다. 반칙과 특권
국힘 측 연일 단일화 구애에도이준석 “끝까지 완주” 선긋기당권 제안 거래설마저 불거져국힘 내부선 계파갈등 재점화‘친한계-친윤계’ 간 불신 심화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갈 전망이다.이준석 후보는 22일 후보 단일화의 골든타임인 투표용지 인쇄일을 이틀 남기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 끝까지 이준석,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이 받아볼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앞두고 당내에 ‘낙관론 자제령’을 내렸다.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우세가 여론조사로 확인되고 있지만, 방심이 오히려 투표율 하락과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0일 당 소속 의원들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문자 및 SNS를 통해 “연설과 방송, 인터뷰 등에서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 ‘압승’ 등의 표현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그는 “섣부른 낙관은 오만으로 비칠 수 있으며, 투표율 저하와 역결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고, 위반 시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면 고봉포구 해상에서 “죽어있는 물범 한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된 물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
태안 솔모레길 걷기 코스는 버릴 곳이 하나 없는 완전한 해안길이었다.24일 터덜터덜 길은 9시 40분쯤 걷기 시작할 때 비가 그치고, 흐리지만 시원해서 더 좋았던 길이었다.습기를 머금은, 솔과 모레로 덮은 길이 푹신했다. 해안가 곰솔길은 키큰 소나무로 제법 울창하여 걷는 이들을 푸근히 감쌌다.몽산포탐방지원센터 앞 오토캠핑장에서 출발한 걷기는 정다운 해당화 길에서 시작했다. 구불구불 곰솔길을 지나 청포대 해수욕장 펜션 길을 지나고 별주부 마을과 꽃길, 모심는 용달차를 비껴 농로를 지나고, 저수지와 염전길을 두루두루 지났다.염전길 끝
파키스탄이 비트코인 채굴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위해 2000MW 전력을 배정한다. 이번 행보는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가 주도하고 재무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다.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AI 인프라와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남는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1단계로 추진한다. 무함마드 오랑제브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수십억달러 규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단계에서는 채굴 산업에 재생에너지 접근을 확대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단일화가 ‘1차 시한’을 넘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일화에 대비한 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김문수-이준석 단일화 ‘1차 시한’은 24일까지였다. 25일 본투표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24일 발생한 후보자 사퇴·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천 위원장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이준석 후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이준석 후보 지지층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애초에 결합되기 힘든 표심"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희는 단일화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표는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가 아니다
속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장고 끝에 올 시즌 청주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청주경기에 목마른 이범석 청주시장의 ‘간절함’을 보다 못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원로들에 이어 한화그룹 임원진까지 앞세워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끝내 무위에 그쳤다.한화는 지난 23일 청주시에 청주경기 관련 한화 입장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한화 측은 공문을 통해 “청주구장의 낙후한 시설 문제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과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 및 접근성 등을 문제로 부득이하게 당분간 청주구장 경기진행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산림 관리가 건강상의 이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숲은 건강과 웰빙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모든 숲이 동일한 이점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서리 대학교와 헨트 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국제 연구는 숲의 우거짐과 나무 종류의 다양성과 같은 특정 숲 특성이 다양한 건강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네
현릉은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능이다. 현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태이다. 7세에 세자로 책봉되어 조선왕조 중 세자 재직 기간이 가장 긴 무려 30년 동안 세자 자리에 있었던 문종은 생전 아버지 세종의
광주 광산구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따른 주민 불안과 피해 확산을 줄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화재 진화 지원, 인근 주민과 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어선’ 구축 등 침착한 초동 대처부터 피해 주민에게 임시 안식처를 제공한 선제적 대피소 운영, 건강‧재산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한 발 빠른 피해 현황 조사 추진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 발 빠른 대처가 빛났다.▲화재 직후 박병규 청장 현장으로…대응 지휘광산구는 지난 17일 오전 금
천안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원성파출소는, ’25년 5월 15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관내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 청수·원성파출소장, 지역경찰과 시민경찰위원회 등 4개 협력단체 40여명이 참여해 축제장 범죄·안전사고 대비 민·경·학 합동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동체 치안활동은, 특별범죄
강원특별자치도는 무응찰로 유찰된 ‘서면대교 건설공사’에 대해 물가 변동분을 반영, 총사업비를 31억 원 증액하여 조달청에 재공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서면대교 건설공사는 2022년 단가 기준의 낮은 예정 공사비로 인해 최근 원자재 및 노무비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난 4월 입찰에서 무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이에 도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물가 변동분 반영을 지속 건의하였으며, 최근 개정된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적용한 첫 사례로서 어려움 속에서도 최종적으로
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부산시 금정구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6월 5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금정구청 1층 대강당 및 구민홀 일원에서 2025년 금정구 일구Day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금정구 일구Day 취업박람회에는 다양한 직종의 28개 기업이 참여하여 124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부산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에서는 고용노동부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등 각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
고성군 녹지공원과와 고성군산림조합은 5월 20일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대가면 농가를 찾아 모심기 작업을 도왔다.이날 일손돕기는 공무원 및 산림조합 직원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막바지 모심기 작업을 위한 못자리 모판 옮기기 및 이앙작업을 위한 모판 전달 등 작업이 원활하도록 일손을 거들었다.이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영농현장을 몸소 경험하는 한편, 작업을 마친후 농민들과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한편, 해당농가는 “요즘 이앙기로 모심기 작
6·3 대선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해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비전으로 승부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 후보의 이러한 언급은 자신이 당선되면 6월4일부터 정권인수위원회 조차없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우선순위에 경제회생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 회복에 둬야 한다. 사법 개혁이나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최근 90대 고령환자인 김귀산 씨의 방광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과거 타 병원에서 방광암 진단을 받은 뒤 수 년째 병원을 찾지 않았던 환자다. 김씨는 배뇨 곤란 및 혈뇨 호소로 지난달 좋은삼정병원을 찾았다. 복부 CT 및 방광 내시경 검사 결과 8㎝×5㎝의 거대한 방광암 덩어리가 방광 내부를 대부분 채우고 요도를 막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신장 기능도 많이 나빠져 있었다. 다행히 복부 및 흉부 CT에서 방광암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