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인천시교육청의 인가형 대안학교로 운영되온 연수구 인천청담고등학교가 지난 15년간 교사로 사용해온 연수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퇴거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8일 인천시로부터 4개월여 남긴 올해말까지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이전에 따른 공유재산 무상사용 종료 알림’을 통보 받았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공유재산법상 무상임대가 더 이상 불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청담고에 밝히고 “법적 검토 후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의 수요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니 학교도 의견을 내라”고 밝혔다.이에 학교측은 “유상임대 전환
필자가 그동안 사진을 매체로 평면적인 작업을 하면서 늘 꿈꾸어 왔던 것은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다. 30년 이상 아날로그 필름을 매체로 정확한 촬영과 스캔 작업을 거쳐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빛은 렌즈를 통해 필름의 감광층에 발라져있는 은입자로 수용되어 은입자로서 빛이라는 개념으로 드러난다. 이 불규칙한 빛의 알맹이를 고해상도 스캔으로 디지털화하고 인화지로 재현하는 것이다. 사진이 가지는 최대한의 특성, 즉 입자성을 강조하고 후 작업을 통해 빛을 드러내는 과정인 것이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작업을 통해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김영곤 작가는 1966년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과 광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광고 디자인을 전공했다.작가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1993년 첫 개인전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2016년 심근경색 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이후 그림 에세이를 시작으로 다시 붓을 들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페인팅 작업을 시작하여, 4년간 50회 이상의 전시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13일 제물포 작업실에서 김영곤 작가를 만나 작품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영감의 원천과 작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초고층 전망타워인 청라시티타워 사업지의 진입로가 무단으로 점용됐다고 보고 변상금 징수에 나섰다.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 전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 청라시티타워'에 변상금 1억7천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SPC가 청라호수공원 내 청라시티타워 사업지에 있는 3천159㎡ 규모의 공사 차량 진입로를 무단 점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당초 점용 허가 기간은 2019년 2월부터 2023년 9월까지였으나 이후로도 현장에는 안전 펜스와 건설 자재들이 남아 있다.SPC는 앞서 전기·통신용 가설 전
인천시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비전 및 목표, 추진과제, 지표체계 등 핵심 내용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시는 18일 오후 3시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2차 회의 겸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핵심 내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5월 ‘인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1차 회의 겸 용역 착수보고회’, 7월 주민숙의공론회를 각각 열고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듣는 등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인하대학교는 SW중심대학사업 참여 학생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한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 AI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SW·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전국의 58개 SW중심대학사업 참여대학에서 SW 부문은 58개팀, AI 부문은 279개팀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각 부문 상위 1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AI 부문에선 ‘생성형 AI와 인간: 텍스트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 '뉴 라이프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주식회사 앱코가 'A87K 3모드 퀵스왑 기계식 키보드’와 'A108K 3모드 퀵스왑 기계식 키보드', 그리고 'AS104 오피스네비게이터 3MODE 기계식 키보드'의 세 번째 컬러 '네온블랙' 출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제품의 효율성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키보드에 대한 소비 성향이 확산되고 있다. 개성을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와 동부권푸른물 임직원 30여명은 21일 경산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고객사업장 합동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질식사고에 노출된 재해자의 42.3%가 사망으로 직결되는 질식재해는 여름철에 치명적이다. 이에따라 부울경본부는 밀폐공간 질식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폐수처리시설 내 유해가스 누출로 인한 질식사고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사고발생-비상연락-구조-응급조치-병원후송 등 절차의 반복 훈련을 통해 밀
경기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하반기 장애인 대상 재활운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모집 프로그램은 ▲ 경기도남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연계 장애인 재활운동교실 ▲ 장애인 순환운동교실 ▲ 장애인 방문재활 등 4개다.재활운동교실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차례 운영되며, 경기남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한 가운데 경기도 물리치료사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룹 재활운동이다.순환운동교실은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을 기수별 5명씩 소그룹으로 구성해 실시된다. 상반기부터 주 2회 운영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남방큰돌고래와 같은 생물종과 자연물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에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헌법적 측면에서 정당하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영산대학교 법학과 박규환 교수는 최근 '연세법학'에 투고한 '자연의 권리를 위한 헌법이론적 고찰 : 생태주체, 생태이격, 생태법인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담은 헌법 제10조의 규정을 광의적으로 해석하며 자연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박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는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 25-6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Ⅰ・Ⅱ・Ⅲ형' 3종으로 구성됐다.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 ~ 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응급의료·응급처치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료인에게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두고 경남도와 도의회가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의료인의 법적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응급의료가 가능해진다”는 도의원 논리에, 경남도는 환자와 의료인 간 형평성·공정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21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노치환 의원은 응급의료·응급처치로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응급의료기관, 의료인에게 법률대리인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한 '경남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준비하고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인천광역시의료원과 21일 『2025년 의료복지 사각지대 건강관리사업 – 혹서기 찾아가는 무상진료』를 실시했다.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이날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공공의료사업팀장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내에 거점진료소를 설치하고, 방문진료팀과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무상진료 활동을 펼쳤다.거점진료팀은 진료소를 방문한 주민 약 6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은 21일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8회 경제현담회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제2차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제현담회는 2025년 1월부터 한권 의원 주최로 시작한, 경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간담회로, ‘현명한 현’자와 ‘이야기 담’자를 사용하여 도내 스타트업 창업가, 청년 창업가, 사업가, 소상공인 등 경제·산업계 종사자들과 현장에서의 가까운 대화를 통해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정책대안을 발굴하자는
충북 청주금빛도서관은 다음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 프로그램 ‘내 손 안의 작은 항공기: 드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드론의 비행 원리와 작동 원리, 활용 분야 등 비행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습 교육은 드론 조종을 비롯해 장애물 경기, 드론 촬영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다.16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과 2.5t급 모터보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갈비뼈와 팔 통증 등을 호소해 사고 어선으로부터 구조된 뒤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소방 당국은 A씨를 중상으로 분류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운항 중인 어선이 멈춰 있던 모터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12일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을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좌 운영 시 유의사항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전자 출결앱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하반기 평생학습강좌에는 정규강사 76명과 특별강사 2명 등
1996년 7월 31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합천 해인사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김대중 총재는 해인사에서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를 방문해 영남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 총재는 1998년 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냈고
올여름 한반도는 폭우와 폭염이 여러 번 교차하고 있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전통적인 여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다들 기후변화를 거론하지만, 그 기후변화를 일으킨 게 사람이라고 보면,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로 제 발등을 찍고 있는 셈이다.지구 기온은 가파르
광복절을 전후로 해서 7박 8일간 만주-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현장을 돌아보는 역사 기행을 다녀왔다. 신흥무관학교 옛터부터 봉오동을 거쳐, 러시아 최초의 한인 정착촌과 독립운동 활동지 및 강제 이주와 재정착을 겪은 고려인들의 삶의 현장을 보았고, 하얼빈으로 돌아와 김좌진과 안중근을 마주
예상대로 올여름도 '예상 밖'이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찾아드는 이상기후는 이제 어떤 임계점을 넘어선 듯하다.지난 15일과 16일에는 우기를 맞은 파키스탄 북서부에 기습폭우가 내려 순식간에 300명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7월 폭우에 호되게 당한 한국인들에게는 '남의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