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에 일직선 형태로 놓여 있는 따라비·모지·좌보미·용눈이 등 오름 4곳이 1만5000~6000년 전 화산활동 당시 동시 분화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 4개 오름이 해당 기간 북동-남서 방향을 따라 연속적으로 분출한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 오름들이 일렬로 배열된 사례가 보고되며 선상 분출 가능성이 제기돼왔는데, 국내에서 구체적인 분출 시기가 추정돼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계유산본부는 현장 지질조사를
제주항 인근에서 렌터카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15분께 제주항 5부두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면서 반복적으로 위험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TV로 차량 번호를 특정한 뒤 A씨를 붙잡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제주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 유족이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한 쿠팡 대리점 대표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오씨의 유족은 17일 제주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한 쿠팡 대리점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유족은 고소장을 통해 “A씨는 정확히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마치 고인이 음주운전을 했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취지의 제보메일을 기자들에게 발송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숨진 택배기사는 지난달 10일 오전 2시9분께 제주시 오라2동의 한
제주도민들은 카지노산업의 경제적 기여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먼저 카지노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50.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9.1%로 나타났다.카지노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56.4%가 그렇다고 응답하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을 크게 웃돌
제주대학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17일 대학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추진 계획을통해 4대 추진전략, 8대 추진과제, 24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김 총장은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 제주를 세계 시민이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학습·혁신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런케이션’은 ‘Learning’과 ‘Vacation’의
최근 5년간 의성군에서 30년 이상 근속 후 퇴직한 공무원은 145명에 달한다.이러한 수치는 장기 근속 공직자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들의 행정 경험을 어떻게 남기고 이어갈 것인가가 행정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의성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의성청소년
경기 오산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3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종합청렴도는 설문 결과를 반영한 청렴체감도, 기관의 제도 운영·개선 노력을 보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외부 적발 등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오산시의회는 올해 종합청렴도에서 감점 없이 76.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 평균 74.9점을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보다 12.6점 상승한 성적이
GS건설이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동참했다.GS건설은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단체인 세계자연기금에 총 7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성금 3600만 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한 매칭 방식으로 조성됐다. 전달식은 서울 종로구 한국WWF 사무소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부금은 WW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DMZ와 철원 일대의 두루미 서식지
인천 한 민간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4분경 연수구 송도동의 한 민간사격장에서 A씨가 실탄에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스스로 실탄을
23일 오후 1시30분께 서귀포칠십리특화거리에서 5t 윙바디 트럭 덮개가 대형 아치형 조형물과 충돌했다.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따르면 서귀포항에서 서귀포KAL호텔 방면으로 진행하던 트럭이 덮개를 펼친 상태에서 운행하다 덮개가 조형물에 걸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주변에는 지나는 시민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찰과 행정당국은 무너진 조형물을 철거하고 안전 조치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공기관 청렴 수준을 가늠하는 정부 평가에서 한국남동발전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한국남동발전은 23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국가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노력과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2025년 기준 709개 기관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전년도 대비 내·외부 청렴 체감도 점수가 1.4점 상승하고, 청렴 노력도 점수도 7.7점 오르며 전반적인 지표에서 개선 성과를 냈다.한국남동발전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권익위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정위 조사를 받은 피조사업체와 내부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와 기관장의 관심 및 노력도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의 청렴노력도를 각각 평가하여 합산한 후, 비위행위가 있는 경우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평가결과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 등 모든 평가부분에서 타 중앙행정기관보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스탠드업테라퓨티스가 12월 23일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식 7만3100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식 2550원으로 책정됐다.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으로, STUP-001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6년 1월 6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2026년 1월 26일이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장ㅇㅇ, LEE ㅇㅇ, 김ㅇㅇ, 이ㅇㅇ, 정ㅇㅇ, 윤ㅇㅇ이며, 각 대상자는 1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S-Oil은 12월 23일 공시를 통해 대한유화와 납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계약금액은 9430억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36조6370억원 대비 2.6%에 해당한다.계약은 내수판매를 위한 상품공급으로, 대규모법인인 S-Oil이 발행사로 참여했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는 조건이다.계약 금액은 2025년 평균 기준 해당 제품의 국제 가격과 환율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향후 실제 판매 물량과 가격, 환율 변동에 따라 계약 금액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공동발의된 법률안의 발의 요건이 유지되는 경우, 일부 의원의 철회의사 표명만으로 전체 법안이 철회되는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법률안은 국회의원 10명 이상이 공동으로 발의해야 하며, 발의된 법안에 대해 공동발의자의 과반수가 철회의사를 밝히면 법안 전체가 철회된다. 그러나 이 규정은 법안 접수 이후 일부 의원이 철회의사를 표명해도 발의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까지 전체 법안이 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피어가 12월 23일 공시를 통해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억537만1909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25억5776만1611원의 19.76%에 해당한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2월 9일까지이며,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다. 대금은 송장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된다. 판매ㆍ공급방식은 외주생산으로 진행되며, 판매ㆍ공급지역은 해외다.스피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코오롱글로벌이 2025년 12월 23일 경북 상주 냉림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새롬디앤씨이며, 계약금액은 1273억5400만원이다. 이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4.37%에 해당한다.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3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공사진행 상황에 따라 계약금액 및 공사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 대금지급 조건은 기성불로 명시됐다.코오롱글로벌의 종목 시세 정보에 따르면, 12월 23일 16시 10분 기준 주가는 9320원으로 전일 대비 0.22% 상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