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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방조혐의' 한덕수 첫 재판…"비상계엄, 받아들이기 어렵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첫 재판에서 "계엄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봤을 때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30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공용서류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의 첫 공판을 열었다.

재판은 1시간 만에 끝났다.

한 전 총리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를 말했다.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무직"이라고 답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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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 장애…119 문자·영상 신고 불가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31대와 소방관 101명이 투입됐다. 이 화재로 40대 남성 1명이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화재 여파로 정부 전산시스템 일부가 마비됐다. 소방청은 “119 전화 신고는 정상 운영 중이지만 문자·영상 신고와 구급스마트시스템 등 일부 기능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와 2등급 58개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다고
한국 코미디계의 거목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건강이 악화됐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못하고 입원 치료를 이어오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1969년 TBC ‘쑈쑈쑈’의 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한 전유성은 곧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희극인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이던 시절 ‘개그맨’이라는 용어
김용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단계를 무난히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적격'으로 판정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도의회는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통해 "컨벤션센터 대표이사는 마이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이해와 실무적인 전문성이 필요하고, 기업 경영인으로서 전략적 사고력, 조직관리 능력, 재무관리 능력 및 대외협력 능력 등의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자질이 절실히 요구되는 자리"라고 전제했다.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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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및 AI 기반 워크매니지먼트 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아틀라시안의 유럽 최대 행사 ‘팀 ’25 유럽’에 한국 파트너로는 유일하게 후원 기업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아틀라시안 팀 ’25 유럽은 아틀라시안의 AI 기반 팀워크 컨퍼런스로 올해는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 주요 파트너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 기반 팀워크 혁신’으로 총 7개의 트랙에서 협업 사례와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특히 작년에 정식 출시한 아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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