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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 다정한 이름

아침 조깅을 하다 보면 출근길에 선 교생 선생님들을 자주 마주친다.

군데군데 서너 명씩 모여, 단정한 옷차림으로 차를 기다리는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설레고 분주하다.

손에는 밤새 만든 수업 준비물이 들려 있고, 머릿속에는 오늘 만날 학생들과의 대화가 맴돌고 있을 것이다.

서로 교실에서 있었던 일을 나누는 그들은 이미 ‘선생’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 풋풋한 진심이 참 귀하다.

어쩌면 지금 교실에서 가장 희망찬 존재는 아침 공기 속으로 숨 고르듯 서 있는 그들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교실은 예전처럼 카네이션과 꽃다발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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