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90년생 초선 김용태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 6·3대선 레이스 초반 총력 체제로 전환했다. 당은 12일 김문수 대선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임으로 김 의원을 지명한 뒤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하기로 했다. 김 지명자는 당내 최연소 의원으로,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전날 초유의 후보 교체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으로
울산남구가족센터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울산남구가족센터는 지난 10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Fe01재생복합문화공간에서 남구 거주 아버지와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Fe 놀이터! 아빠랑 정크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예술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자동차 폐고철을 활용한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고철을 이용한 상상 점토 만들기와 로봇 키링 제작 체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녀의 창의적
울산지역암센터는 국가암관리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동구 라한호텔에서 2025년 상반기 울산지역 암관리사업 협의체 및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지역암센터 외에도 울산시와 구·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보건단체 등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지역암센터의 2025년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울산지역 특성에 적합한 암 예방 홍보 및 교육사업, 지역특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당부했다.이상훈 울산지역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가 10일 무산됐다.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오늘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이 추진한 후보 교체는
중소기업계가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핵심 과제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청년고용 지원과 지방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이 중소기업 정책 중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지목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21~25일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604개사를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정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이 가장 높았고,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횡성호수길에서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와 함께 플로깅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모두의 행동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지역의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원주환경청장 등 원주지방환경청 직원을 비롯하여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 기관의 총 100여 명이 참여하여 호수길에 방치된 폐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들을 집중 수거했다.
축구장 1개 넓이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차 공정동을 모두 태우며 내부를 붕괴시키고 있는 대형 화재가 연결동까지 번지면서 확산되고 있다.더욱이 불이 밀집된 공장동 사이로 확산하며 축구장 5개 크기 규모의 서쪽 공장을 모두 태울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
NHN의 새 작품이자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에 대한 오픈 베타 서비스가 벌써 한 달 째를 맞고 있다.그 결과, 유저와의 소통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는 등 향후 이 회사를 대표하는 흥행작으로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 작품은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나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사막 지대 마을부터 눈 내리는 섬, 매력적인 휴양 도시까지 다양한 테마의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좀비 바이러스의 근원을 밝히고 생존
발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로는 36일 만에 공식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망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손흥민은 17일 오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고 후반 29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17위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21패째를 당해 1992년 프리미어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와 관련해 주변 대기에서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환경 당국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화재 현장 주변 대기 상태를 수차례 측정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일산화탄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손흥민에게 돈을 뜯어내고 추가로 돈을 받아내려한 한 남녀 일당이 17일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양 씨는 이날 오후 1시44분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취재진들이 '공갈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직도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가', '손씨에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8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1.5m로 일겠다. 한편, 월요일인 19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12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축제 ‘2025년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이 17일 오전 콘텐츠진흥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청소년의 자주성과 주인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체가 청소년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헌장 낭독, 청소년 육성 유공자 포상,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제2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효행 부문 김우림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OLED TV'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캔스타 블루'는 1,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청각학회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학 전문 학술단체로, 청각 생리, 병태, 진단 및 재활 등 청각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청각학 발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대학생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9일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순천 청암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과 전남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대학생 서포터즈'는 순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발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로는 36일 만에 공식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망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손흥민은 17일 오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고 후반 29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17위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21패째를 당해 1992년 프리미어리
“이보다 더 좋은 날, 더 좋은 꽃놀이는 없을 겁니다.”꽃이 도시를 바꾸고 있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꽃과 눈을 마주치고, 때로는 향기에 이끌려 길을 돌기도 한다. 자연이 만든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람이 함께 가꾼 풍경이다. 꽃이 핀 도시, 그 중심에 울산이 있다.17일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카메라를 든 사람들과 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 그리고 꽃을 벗 삼아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연신 이어졌다. 바람은 부드럽고, 볕은 따스했다. 하늘은 말갛게 개었고, 기온은 20℃를 웃돌았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 선 이맘때 울산의 날씨는 그야
“이 고기 진짜 울산산 맞죠? 입에서 녹네요, 녹아.”17일 찾은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공기부터 달라졌다. 강바람을 타고 퍼지는 고기 냄새, 숯불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 그리고 곳곳에서 터지는 감탄사. 울산의 5월이 단지 꽃피는 계절이 아니라, 고기로 물드는 계절임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울산축협 한우축제가 열리는 현장은 이미 인파로 북적였다. 한우 구이터는 전년대비 37% 늘어난 1279석으로 그 자리는 가족 단위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꽉 들어찼다. 초벌된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