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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시험 합격했지만 일할 곳이 없어 ‘3년째 백수’

비가 내린 아침, 정부청사 앞에 양복 차림의 500여명의 청년들이 우비를 여미며 시위 트럭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일할 곳이 없어 ‘3년째 백수’로 지내는 회계사들이다.

김모 회계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명절에도 큰집에 가지 못했어요. 친척들이 ‘어느 법인에 들어갔냐’고 묻는데… 백수인 저는 대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 또 다른 회계사는 “합격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 수습기관을 못 찾았어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버팁니다.

‘회계사는 배부르다’는 말, 이제 남 얘기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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