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업비트·빗썸은 거래량이 각각 전분기 대비 40%·62% 급증했고, 5대 원화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약 603조원까지 커졌다. ⦁ 가상자산 거래소 3분기도 호실적...거래대금 급감에 연말 랠리는 '글쎄'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3분기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0.12% 늘어난 약 404조7543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빗썸의 거래량은 약 112조4600억원에서 약 181조6900억원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로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가 법인의 가상자산 참여 로드맵을 논의하는 등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법인의 거래 허용에 앞서 기업은 관련 내부통제 체계 및 회계처리 기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보안 체계 및 인력 등 종합적 가상자산 관리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일PwC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
2027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가 다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세차례의 유예에도 불구하고 과세 인프라와 제도 정비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세 번의 유예에도 준비 안 된 과세자본시장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가상자산 과세 제도 정비의 시급성'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2020년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처음 제도화됐다. 하지만 시행은 세차례나 미뤄졌다. 처음은 2022년에서 2023년으로 거래소 신고 미비, 투자자 보호 체계 부재가 이유였다. 두번째는 과세 인프라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구조와 자율규제 한계를 지적하며 "제도권 금융이 일정 부분 참여해야 제대로 된 경쟁체제가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폐해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스테이블코인이나 증권형토큰 등 디지털금융이 제도화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독과점을 방지하려면 제도권 내에서 이미 감독을 받고 있는 기존 금융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 일정 부분
2027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가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세 체계가 여전히 불완전해 조세 저항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11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정부가 9월 제출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기존 제도와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며 "가상자산 과세 유예의 원인인 제도 미정비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현재 가상자산 과세는 2021년 이후 세 차례 유예됐으며, 김 연구위원은 "현행 개정안은 비거주자 과세, 장외거래, 취득가 산정, 과세 시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세탁 창구로 알려진 후이원그룹과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미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후이원과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빗썸은 수사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국내 거래소들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준수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적 공백 상태로는 민간 거래소가 특정 해외 거래소의 배후 리스크를 독자적으로 확정해 선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가상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부 문화에 접목해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오세진 코빗 대표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빗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상자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업비트·빗썸은 거래량이 각각 전분기 대비 40%·62% 급증했고, 5대 원화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약 603조원까지 커졌다. 하지만 10월 이후 유동성 위축과 '업토버' 불발로 연말 랠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4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3분기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0.12% 늘어난 약 404조7543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빗썸의 거래량은 약 112
캄보디아 가상자산 거래소 ‘후이원 개런티’가 국회에서 캄보디아 조직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받은 가운데 지난해 후이원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빗썸인 것으로 드러났다.3일 디지털포스트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후이원 연계 자금 이동 규모는 전체 128억 56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97%에 해당하는 124억 2580만원이 빗썸을 통한 거래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크립토미디어그룹은 ‘제6회 가상화폐 준법교육 및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센트법률사무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디센트법률사무소 회의실에서 오프라인 형태로 열렸다.이번 준법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 속에서 법령 및 윤리 기준을 숙지하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무 중심의 사례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법적 리스크 △신의성실의원칙 △이해상충 방지 △내부 정보 보호 △기망행위의 본질과 법적기준 유의사항 등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특히 최근 개정된 가상자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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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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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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