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정두영 대표이사와 영업본부장, 영업 담당은 경질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최고경영자 수시 인사의 첫 사례다.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부사장은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