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보령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해 가축방역당국이 긴급 차단과 방역에 나섰다.충남도 조류질병방역팀은 17일 천안시 성환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의뢰하고, 이 농장의 닭 22만6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조류질병방역팀은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가금농가 25가구 174만8000마리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이동제한 조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가축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
대전 지역 시민·환경단체는 17일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 대전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대전지역 7개 환경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대전송전탑건설백지화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을 이유로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데도 대전시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고 지적했다.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충남 신계룡 변전소와 북천안 변전소 62㎞ 구간에
19일 오전 7시 25분쯤 행신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청주 오송역에서 전원 공급 문제로 멈췄다.한국철도공사는 탑승객 640명에게 역 주변에 있던 임시 열차에 환승토록 조치했다.이 때문에 정상 운행 대비 19분간 출발이 지연됐다.코레일 관계자는 “후행 열차들은 다른 선로를 통해 예정대로 오송역을 통과했다”며 “열차가 고장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용주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번 주말 경찰에 재출석한다.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는 21일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김 지사를 불러 조사한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 등 체육계 인사 3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원의 현금을 출장 여비 명목으로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김 지사는 괴산에 있는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비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들이 초등학교때부터 상습적으로 학교폭력을 일삼은 중학생들에게 `학폭 없음' 결론을 낸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충북 청주시 청원구 소재 A중학교 피해 학생 부모는 18일 충북교육청에 행정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부모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경찰 수사를 통해 폭행·강요·공갈 등 범죄 혐의가 인정된 중대 학교폭력 사안”이라며 “그러나 충북교육청은 경찰의 판단을 전면 부정, 가해 학생 전원에서 `학교폭력 아님'이라는 면죄부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
한올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 주사제 특화공장 신축 투자를 중단한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회사는 대전 신탄진 공장의 키트 및 연고제 생산시설에 대한 일부 투자는 완료했으나 앰플, 바이알 생산 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투자금액은 417억원에서 43억원으로 정정됐다.회사는 “전반적인 사업성 재평가와 글로벌 기술 수출 계약 체결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사업환경 변화로 투자효율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엄경철 선임기자[email protected]
춘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공직자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된 ’청렴체감도‘와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춘천시는 지난해 3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면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제도 전면 개편
대관료 없는 무료 전시 공간을 운영해 온 경북 칠곡군 왜관읍 갤러리 파미에 이번에는 작가들이 작품 기증으로 화답했다.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기증 작품 판매전 ‘파미에 남기고, 파미를 잇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번 판매전은 갤러리 파미가 그동안 지역 작가
저출생과 돌봄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도민들이 모은 성금을 기반으로 한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 정책의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 평가된다.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저출생 극복 성금 전달식을 열고, 인공
결혼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온 힘을 다해 하나의 길을 만들려는 시도다. 때론 미친 짓처럼 보이지만, 때론 기적 같기도 하다.사랑의 약속은 쉽게 할 수 있어도, 그 약속을 수십 년 동안 유지한다는 건 어렵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을 당연하게 요구할 수도 없는 시대에,
광복회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음악극으로 구성된 ‘2026 신년음악회’를 오는 2026년 1월 6일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하기로 해 독립운동단체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물론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복회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에 대한 이전 정부의 파행적 보훈정책을 회복하고,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산화한 독립군들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창립 이래 최초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독특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특히 2026년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인물 ‘백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하모니OS가 사용자 2700만명을 돌파하며,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OS 독점에 도전장을 던졌다.화웨이는 이를 '생존선'으로 표현하며, 10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하모니OS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10만대 이상의 기기가 새로 활성화되고, 앱 다운로드·업데이트 횟수도 하루 8800만건을 기록하며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하모니OS는 2019년 미국 정부의 제재로 안드로이드 접근이 차단
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42가구에 겨울 내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의류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을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대구 동구청은 2026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 내년부터는 16개 업체 22개 품목으로, 지난해 12개 업체 17개 품목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대구 우수식품, 동구 맛집 및 동구5味 전문점으로 선정된 업체의 밀키트 등 맛과 품질이 검증된 상품들이 다수 포함돼,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함께 지역 우수
대전의 대표 종합 레저시설인 오월드가 대규모 재창조 사업을 통해 전면적인 리뉴얼에 나선다.
시설 노후화와 관람객 감소로 운영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대전시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재창조 계획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선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23일 ‘보물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오월드 재창조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
대구 동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주소정책 업무추진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소 정보 홍보 및 교육, 주소정보 시설물 점검 및 조치, 정책 협력 등 주소 정보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평가로, 대구 동구청이 높은 점수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화천경찰서은 12월 23일, 2025년 하반기 경찰발전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화천경찰서장과 각 과장,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및 위원 등이 참석해 2025년 주요 치안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치안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치안 발전과 경찰 활동에 기여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화천경찰서장은 “경찰발전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화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