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순 초대전이 3일 오후 5시 갤러리 고도에서 개막한다. 화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다. 이은순의 작품여정을 상-중-하로 나누면, 지금은 원과 만다라의 시기다. 원을 중심에 둔 기하학적 이미지와 자연의 상징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내고 있다. 이은순의 원을 응시하면 자아를 찾을 수 있다. 그리는 이나 보는 이나 스스로의 본연으로 돌아간다. 사회적 제약과 관습 앞에서 가리고 숨겨 온 내면의 참모습을 마주한다. 치유의 화면이기도 하다. 고뇌와 갈등을 씻어내는 명상과 집중의 보조재요, 시각도구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달항아리의 용도와 대
심뇌혈관질환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나 ‘병원 중심 치료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고령화 가속, 만성질환 누적, 의료비 부담 확대
갑상선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여성 발생률이 높다. 비교적 예후가 좋은 '착한 암'이나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 때문에 식단 관리는 환자들에게 큰 관심사이다. 그중에서도 해조류 섭취는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미네랄은 요오드이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 새로 개설된 포항철길숲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기존 철길숲 건너편에 조성됐지만 중간에 철길이 있어 건너가기 불가능한데다 대부분 시민들은 진출입로를 잘 몰라 거의 이용을 못하고 있다. 어디로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안내판이라도 제대로 설치해 돈 들여 만든 철길숲이 이용객 없이 방치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사진=독자 제공
러시아 미술이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이들이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나 ‘권위주의 체제의 선전 그림’을 먼저 떠올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라는 이름 앞에 ‘야만’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현실에서, 한 권의 책이 러시아 미술의 또 다른 얼굴, 특히 농민과 민중, 광야와 설원을
이순재라는 분, 그 상실의 크기-이수정/국립창원대 명예교수·철학자지난 11월 말, 우리는 원로배우 이순재가 별세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90대까지 현역이었다는 점에서 그 애도는 폭넓고 오래 갔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야동순재’나 ‘대발이아빠’라는 말은 어디선가 들어봤을 것이다. 이나 도 그가 없이는 그만한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나 도 마찬가지다. 그런 게 부지기수다. 20세기 21세기에 걸쳐 이 나라 문화계에서 그의 존재감은 컸다. 아니 비단 문화계뿐
울릉도 대표 도동항 관문이 빛과 영상으로 꾸며지는 미항으로 변신한다. 울릉군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 상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 이나 절벽 등에 프로그래밍된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투사해 대형스크린처럼 꾸미는 것으로 요즘 새로 짓는 건물이나 기존 건물에 덧씌운 듯 건물전체를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도동항 미디어파사드는 연중 무휴로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서비스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알바몬이 보유한 채용 공고와 데이터를 토스 사용자에게도 제공하는 것이 골자. 이번 연동을 통해 알바몬은 축적된 구인·구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이 검증된 채용 공고를 토스 앱 내에서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공고 제공’이나 ‘서비스 운영’ 차원이 아니라, 알바몬의 신뢰 기반 알바 경험을 토스 이용자층까지 확장하는 연결 전략이라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저무는 '미국 패권'…2030년 '거대한 체스판' 뒤집힌다
"잠재적으로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중국, 러시아, 그리고 아마도 이란이 합세한 거대한 동맹이 형성되는 일일 것이다. 이것은 이데올로기에 의해 통합된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음]아이비스 남기모 대표 부친상
■ 상주자: 남기모, 남원모, 자부: 김명희, 김성희, 배우자: 박원희, 손: 남희찬, 남희수, 남희웅, 남희율■ 장례 일정 빈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 장지: 용인평온의숲 발인: 2025년 12월 22일 오전 8시 30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게임스톡] 모비릭스 주가 3300원대 회복 4.04%↑
지난 11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모비릭스 주가가 3300원대를 회복했다.26일 모비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4% 상승한 3350원에 장을 마감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에선 내년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
용인특례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민원서류에 대한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총력…온정·후포면 방어선 설정
경북 울진군은 최근 죽변면 후정리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1일 현재 울진군 지역에는 2024년 10월부터 총 12...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정] 대구시 북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이 29일 오전 9시 30분,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 후원물품 전달식’에 참석, 오전 10시,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5년 구정유공 공무원 표창 수여식’에 참석, 오후 2시 30분,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하반기 공무직 표창 수여식’에 참석, 오후 3시 20분, 태전로 144 일원에서 개최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지법, 법무사 사칭 '경매대행' 업자에 실형…무자격 경매시장 경고등
변호사나 법무사인 것처럼 행세하며 부동산 경매 낙찰을 대행하고 거액의 수수료와 의뢰인 자금을 빼돌린 부동산 업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과 부산, 창원 등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