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진주 청년 작가 모임 아트카바레협동조합이 연 전시 가 막을 내렸다. 이들로서는 첫 단체전이었다. 전시는 끝나지만 청년 작가들의 소박한 항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아트카바레는 강순모·강하경·공소정·김미정 등 30~40대 작가 4명과 감사 1명을 포함해 5명이 설립한 협동조합
영주시 순흥면에 자리 잡고있는 소수서원은 유구한 역사적 유래와 전통을 품고 있다.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조선 선비 정신의 발원지이자 교육 이념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1543년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이 고려 말 충신이자 성리학자인 안향 선생을 배향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서원을 설립한 것이 그 시작이다. 당시 이름은
"'K-스틸법' 통과는 철강산업 재도약의 새로운 시작이다." 경상북도가 지난 27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후속 조치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는 3일 경북도청 동부청사에서 '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및 저탄소 구조 전환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경북도는'K-스틸법' 제정 과정에서 미반영된 전기요금 감면 등 핵심 지원책을 향후 제정될 시행령 및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6시간전
KBO리그에서 ‘대기만성’의 신화를 쓰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례를 남긴 송성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MLB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과 4년 계약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앞서 AP통신은 전날 송성문이 4년 보장 1500만달러에 샌디에이고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3년은 보장 계약이고, 4년째에는 송성문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여기에 5년째에는 구단과 선수 모두 동의해야 계약이 연장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 상처는 기억 속에 남아 오래도록 삶의 방향을 흔들기도 한다. 사람들은“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진정한 치유는 잊음이 아니라 용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용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신앙적 결단이자 사랑의 행위이다.성경은 용서의 깊이를 사랑과 긴밀하게 연결한다. 사랑 없는 용서는 의무가 되고, 계산이 되고, 조건이 된다. 그러나 사랑이 마음에 흘러들면 용서는 확장되고 빛나며 관계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된다. 신약의
퇴직은 끝이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시작이다. 회사의 직함과 지위가 사라진 자리에서 남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결재 도장도, 명함도 아닌, 오롯이 내 손끝에서 피어나는 힘이다. 진정한 경쟁력은 직업의 이름이 아니라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많은 이가 직장생활 동안 의사결정자, 관리자로 살아간다. 수십 년간 타인의 보고를 받으며 서류에 도장을 찍는 일에 익숙해지면, 손끝의 감각은 무뎌지고 몸은 현장에서 멀어진다. 그러나 어떤 이는 퇴직 직전까지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실무의 감각을 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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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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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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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동주택 관리 주체의 자율적 관리 ‘공감 매거진’ 발간
김해시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지적사항과 민원을 줄이기 위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월간정보지 ‘공감 매거진’ 발간을 밝혔다.시가 18일 밝힌 공동주택 관리 월간정보지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 주체에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지로 볼 수 있다.공감 매거진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시기별 주요 포인트와 감사 지적사례, 민원사례, 유권해석, 법령·제도 변경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의무관리대상인 관내 공동주택 214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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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금융감독원 강원지원
◇국실장급▲강원지원장 김국년김경목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