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등수온선 북상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17일 동해에서의 해양기후속도가 최근 평균 49.5 km/10년으로 과거 2010년대 평균 20.9 km/10년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해양기후속도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넓은 해역에서 극쪽으로 이동한 등치선의 속도를 말한다.이번 연구는 수과원이 인공위성을 통해 축적한 표층 수온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 해역에서 해양온난화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난 2000년대 이후, 대양의 성
올들어 석 달동안 제주에서 빠져나간 순유출 인구가 벌써 작년 한 해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출생아 수가 1년 넘게 300명을 밑돌면서 인구 자연감소도 32개월째 이어졌다. 제주지역 인구 유출과 소멸이 빨라지는 모습이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국내 인구 이동'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인구 371명이 순유출됐다. 3155명이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전입은 2784명에 그쳤다.앞서 1~2월 순유출 인구 761명을 포함하면 1분기 순유출 인구는 1678명에 달한다. 14년만에 순유출을 기록한 작년 한 해 규모(168
해마다 반복되는 울산 중구 태화저수지 떡붕어 집단 폐사 현상이 올해도 발생했다. 7월께 발생한 폐사가 올해는 2월부터 진행되면서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23일 중구와 중구의회에 따르면, 매년 관측되던 태화저수지 내 떡붕어 폐사 현상이 올해는 지난 2월 처음 발생했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하루 20여마리씩 죽은 물고기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화저수지는 지난 1945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됐으며 지난 2017년 ‘태화연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며 수변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태화저수지 떡붕어 집단폐사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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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후폭풍…제주 관광업계 이미지 쇄신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비계 삼겹살’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비계 삼겹살’ 논란을 비롯해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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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최적 노선 결정 회의
용인특례시는 수원‧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을 10일 4개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용인을 비롯한 4개 시가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안을 검토하고 정하겠다는 것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는 10일 오후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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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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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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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의 영화감독 키엔체 노르부의 ‘피그 앳 더 크로싱’, 영화제서 거절된 후 5월 11일 글로벌 온라인 시사회 개최
‘컵’, ‘나그네와 마술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키엔체 노르부가 부탄의 젊은 영화감독들과 손잡고 제작한 최신작 ‘피그 앳 더 크로싱 ’의 온라인 시사회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기존의 영화 제작 관행을 과감히 탈피한 이 영화에서는 떠오르는 신예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이번 작품으로 영화인생에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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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외
▲부원장 정재호 선임연구위원▲연구기획실장 박한준 선임연구위원▲기획예산팀장 이태우 선임행정원▲인구정책평가센터장 이환웅 부연구위원▲정책평가팀장 김평식 부연구위원▲전략연구팀장 박정흠 부연구위원▲사회문화성과관리팀장 김평강 선임연구원▲시설구매팀장 박현옥 책임행정원▲총무팀장 노걸현 선임행정원▲인사혁신팀장 최윤용 책임행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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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내부혁신 지속”
인천테크노파크는 13일 ‘TP를 바꾸는 THE 바른 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행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1개월간 업무혁신, 외부협력, ESG경영 실현 등을 주제로 시행됐다.이에 따라 총 32건의 제안서 중 창의성, 혁신성, 실현 및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올해는 ▲건물공과금 납부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기업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한 디지털 업무혁신 ▲부분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선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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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났지만 공약 이행·공약 이행에도 꾸준한 감시를
지면평가위원회 5월 회의에서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보도와 이후 분석에 좋은 평가가 많았다. 당선자들 공약 이행을 지속적으로 감시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경남도민일보 제23기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8일, 5월 회의를 개최했다. 다만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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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 고용이 불안하다
최근 직업계고 졸업생의 노동시장 참여가 자주 거론된다. 현 노동시장에서의 구인·구직난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긍정적 뉴스를 접했던 기억은 많지 않다.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교육훈련 수급조사 분석에서는 지난 2022년 한 해, 인천 기업의 직업계고 졸업생 채용 규모를 약 1250명으로 추정했다. 한국표준산업 중분류 기준 25개 산업분야에서 한국고용직업 소분류 기준 17개 직종의 채용이 이루어진 것인데, 응답 기업들은 총 52개 산업, 118개 직종을 포함하고 있어, 직업계고 졸업생의 채용 영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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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경산 대학생봉사단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
경남도와 경산시 대학생봉사단원들이 경산시민들의 가정에서 키운 참나무 묘목을 가져다 함양군 숲 소실지역 복원을 위해 심는 ‘개념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