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봉희 시인의 동시집 『숨은 봄 찾기』가 푸른사상 동시선 75번으로 출간됐다. 시인은 나뭇가지 사이 돋아난 새순 같은 아이들이 들려주는 싱그러운 이야기를 재치있게 받아 적었다.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그 싱그러운 새싹들이 돋아나기를 바란다. 시인은 나뭇가지 사이 돋아난 새
그렇소나는 코뿔소코에 뿔이 났소창 같지 않소멋지지 않소그렇소나는 코뿔소내 가죽은 갑옷처럼 튼튼하오무장한 무사 같지 않소무섭지 않소얼른 길을 비키시오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2’에 실린 작품이다. ‘-소’를 반복적으로 행의 끝에 두어 재미있는 리듬감을 준다. 말장난하듯 쓴
- 문삼석바람이숲속에 버려진 빈 병을 보았습니다.- 쓸쓸할 거야.바람은 함께 놀아주려고빈 병 속으로 들어갔습니다.병은기분이 좋았습니다.- 보오, 보오.맑은 소리로휘파람을 불었습니다. 전남 구례 신월리 출생.1959년부터 40여 년간 교직생활 뒤 명예 퇴임.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동시집 『산골 물』 『할아버지 안경』 등 50 여권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 다수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 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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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봉희 시인이 최근 동시집 ‘숨은 봄 찾기’를 출간했다. 2024년 천강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동시계의 주목을 받은 그는, 시상식에서 동요를 부르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동시집에서도 독특한 감성과 재치를 발휘하고 있다. 푸른사상 동시선 75번으로 출간된 이 동시집에는 나뭇가지 사이에서 움트는 새순처럼 어린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시인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따뜻하고 재치 있게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어린이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싱그러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시인은 ‘아이들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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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고려진공안전, 연 매출 100억·13개국 수출
함평군 동함평산업단지에 입주한 사회적기업 ㈜고려진공안전이 2024년 하반기 수출 31만 불을 달성하며 기술력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함평군은 2일 “㈜고려진공안전이 자체 개발한 도로교통 안전용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1993년 설립된 고려진공안전은 도로반사경, 교통·도로 표지판 등 교통안전용품 전문 제조업체로,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함평에 제2 공장을 건립하고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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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백호기] ‘제주일보 백호기 축구대회’ 부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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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보건소, 취약계층 대상 결핵 이동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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