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교통안전 지표는 개선됐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년 51명보다 줄었다. 전국 역시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울주군만은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같은 기간 15명에서 19명으로 26.7% 늘었다. 울산 전체 사망자의 41%에 달한다. 전체는 나아졌는데, 한 축이 흔들린 셈이다. 지역 간 격차가 성과의 이면으로 드러난 것이다.울주군은 울산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국도와 산업단지, 농촌과 주거지가 혼재한 구조다. 고령 보행자 비중이 높고, 산단 물류를 실은 화물차가 국도를 따라 빈번히 오간다. 최근 3년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