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의 주식출연에 대해 촘촘한 규제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현행 상속 증여세법 규정이 기부문화와 공익법인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정부가 세금으로 해야 할 공익사업을 민간이 대거 사회활동으로 대신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세제지원이 수반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기부문화와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해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경연은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상속세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한경련은 공익
기업 소속 공익법인의 상속·증여에 적용되는 세법상 규제를 개선해 기부와 공익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상속세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한경연은 공정거래위원회 집계를 인용해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이 지난 2018년 66개에서 2022년 79개로 소폭 늘었지만, 공익법인의 계열사 평균 지분율은 1.25%에서 1.10%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경연은 공익법인 활동을 저해하
지난 3월 별세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10여년간 고소와 고발로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형제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절 상태로 집안을 떠난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유류분 이상의 재산
대구지방국세청은 9일 대구시 산격청사에 소재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교육장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알아두면 쓸모있는 생활세금’ 시민대학 강좌를 진행했다.이날 강좌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세금에 대한 기본 상식을 함양하고 성실납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예비창업자를 위한 기초세금, 연말정산 실수 ZERO 만들기, 알아두면 유익한 양도 및 상속·증여세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대구국세청 팀장들의 맞춤형 강의를 통해 일반시민들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던 생활 속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
“요즘 사람의 일생에서 목숨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돈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알아보고 노력하면 세금 몇 억을 아낄 수 있는데도 억울한 세금을 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오늘 세법의 테두리 안에서 여러분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겠습니다!”지난 9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인 김겸순 세무사가 ‘명품 세무사와 함께하는 국민생활세금 맞춤형 무료 절세특강’에서 한 말이다.세무사회가 기획한 두 번째 ‘명품 세무사 절세특강’으로 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겸순 세무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속 문제로 다투던 형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현조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20분쯤 제주 한 마을 경로당에 있던 60대 형 B씨와 주민들을 향해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가 라이터를 키기 전에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그의 라이터를 빼았아 위험한 상황은 면했다. A씨는 사건 직후 도주했으나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긴급체포됐다. A씨는 B씨와 상속 문제로 다투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혼·상속 등을 둘러싼 가족 분쟁이 증가하면서 제주에도 가정법원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법원통계 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에서 처리한 가사사건은 접수기준 1814건이다.이어 입양 허가·성년 후견·실종 선고·유언 등 가사비송 사건은 1832건이다.비송 사건이란 일반적인 소송절차를 따르지 않고 법원이 후견적 역할을 하면서 간이·신속하게 처리하는 절차다.또한 소년보호 사건은 850건, 가정보호 사건은 600건 등 가사소송법에서 정한 소년법·가사사건·이혼사건 등을 합치면 지난해 약 5000건의 사건이 제주지법에
'구하라법'이 7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를 열고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는 자녀 유산을 상속 받지 못하도록 하는 '구하라법'을 심사한 끝에 여야 합의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구하라법'은 부모가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자녀의 유산을 상속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9년 가수 구하라씨가 사망하자 20년 넘게 연락을 끊었던 친모가 딸의 유산을 받아 가면서 '법개정의 필요성'과 함께 여론의 중심에 섰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형제자매에게 일정 이상의 유산 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유류분 제도’가 47년 만에 변화를 맞으면서, 우리 사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헌재 “형제자매 의무 상속 유류분제 위헌”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는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제주시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올바른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2024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이번 책자에는 ▲지방세 세목별 개요 및 납부안내, ▲취득세 중과세 및 과점주주 등 기업이 알아야할 지방세 제도, ▲기업 및 시민에 대한 감면제도,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 등 지방세 전반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납세자들이 지방세 관련법을 잘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구제절차, 생활에 유용한 상속 취득세 자진신고 납부방법, 세목별 다양한 유권 해석 사례를 기재하는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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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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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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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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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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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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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오원석 교수,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
KAIST 경영공학부 오원석 교수가 KAIST가 주관하고 현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 시행되는 ‘현우 KAIST 학술상’ 은 현우문화재단 곽수일 이사장이 KAIST에서 우수한 학술적 업적을 남긴 학자들을 매년 포상하고자 기부한 재원을 통해 제정된 상이다. KAIST는 현우재단 선정위원과 KAIST 교원 포상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KAIST를 대표할 수 있는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교원을 매년 1명 선정해 상패와 포상금 1000만원을 시상한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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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3년 연속 흑자경영 실현
국가철도공단이 2023년도 결산결과 31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흑자규모는 전년대비 167% 증가해 2004년 공단 출범 이래 3114억원이라는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공단은 철도운영사로부터 받는 선로사용료에만 기대지 않고 국유재산 활용과 역세권 개발 등 수익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철도자산을 관리한 결과라고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공단 주요 사업인 고속철도사업에서는 정밀안전진단 시행에 따른 선로 유지보수비 증가와 고속철도 시설관리권 상각비 반영 등 비용 증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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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가상현실(VR) 활용 안전교육
대전도시공사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교육을 했다. 공사의 가상현실 활용 안전교육은 소속 사업장별 맞춤 콘텐츠와 실감나는 영상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작업장 안전수칙 전반, 유해 위험물질, 전기설비 감전사고, 밀폐공간 질식재해, 토사붕괴, 중량물 인양, 크레인·사다리작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각 사업장 방문 교육을 통해 공사 직원뿐 아니라 공사소관 건설현장 근로자들도 교육을 이수했다. 공사 정국영 사장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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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발전본부, 장애인 친환경 활동 ‘그린스위치’2기 출발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21일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친환경활동인 ‘그린스위치’ 2기 사업 지원금 450만원을 전달하고 첫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상돈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정행건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스위치’는 장애인식 개선과 환경 감수성 함양을 위해 장애인과 당진발전본부 임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최초 시행 이래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이를 확대ㆍ개선한 2기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유리쓰레기를 재활용한 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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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기념 대고객 감사제 실시
DGB대구은행은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57년의 금융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iM뱅크 Re-Born F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