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정명과 정의롭고 완전한 4.3문제 해결을 위해 당시 미군정의 책임 규명 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제주4.3과 관련해 '비극적인 사건'이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미 국무부는 제주4.3추념일을 앞둔 지난 3월 27일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한겨레신문 허호준 선임기자의 이메일 질의에 "1948년의 제주사건은 참혹한 비극이었고, 우리는 엄청난 인명 피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The Jeju incident of 1948 was a terr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무소속 강민숙 후보는 제주4·3 제76주년을 맞은 3일 “살아남은 자, 후손 된 자의 도리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강 후보는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멈추고 지지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아라동4·3길’을 걸으며 환경정비에 나섰다.불칸낭은 4·3 당시 마을 초토화 작전으로 집이 전소될 때 함께 불에 탄 수령 120년의 동백나무다. 또 월평 4·3성터는 피신 생활을 하던 당시 월평리 주민들이 1954년 10월 마을 재건을 위해 돌아온
제22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김승욱 후보는 3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해 4.3영령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길 기원했다”라며,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이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새기는 빛나는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76주년 4·3희생자추념식이 열린 3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은 여야 지도부가 4·3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역사에 대한 평가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역사를 왜곡하고 사실을 조작하고 또 현실로 존재하는 유족과 피해자를 고통 속으로 다시 밀어넣는 그런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가폭력 당사자에 대한 시효 없는 처벌과 책임에 더해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제주 4.3 76주기를 맞아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를 진행한다.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탐라도서관에서 진행되는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는 저자인 한상희 작가가 직접 진행한다. 제주 출신인 한상희 작가는 역사·사회 교사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고, 최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임명됐다. 한 작가는 "4.3의 영혼들,
문대림 후보는 2일 후보자 TV 토론회와 라디오 인터뷰를 진행하며 숨가쁜 선거 일정을 이어갔다.또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76주년 4·3전야제에 참석해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생과 화해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4·3 세계화, 기록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난 1일에는 제13회 수산인의 날을 축하하며 어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문 후보는 “4월 1일 수산일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라
수십년 간 금기시 됐던 4·3의 침묵을 깬 미술계의 30년 움직임 이후 새로운 30년을 바라보는 전시가 막을 올렸다.올해 축제 키워드는 ‘청년’이다.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고 4·3미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1회 4‧3미술제가 2일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선보이고 있다.4·3미술제는 1994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31회를 맞았다. 지역 미술계 주도로 30년 가까이 4·3미술에 천착, 국내ㆍ외 작가들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두 공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제주4·3 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4·3 정신을 꽃피우고 4‧3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역사로 남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민주당 도당은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고 미군정에 대한 진실규명, 추가 진상조사, 정명 등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
사단법인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2일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소식에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4.3 추념식마저 외면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도민들은 이번 4·3 76주기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의 참석, 4·3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기를 희망해왔다"면서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도, 한동훈 위원장도 오지 않겠다는 것인데 제주4·3을 대하는 이 같은 정부 여당의 태도에 매우 큰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아라동 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일 제76주기 제주4.3추념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4.3의 모든 과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도민과 함께 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4.3국가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대통령이 국가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제주도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4.3망언 태영호, 조수연을 공천한 국민의 힘은 제주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또 "4.3 추념을 위해 3일 당일에는 유세를 포함한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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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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