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있는 정명, 즉 4.3의 새로운 이름에 대해 총선 후보자들은 어떤 생각일까.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선택 2024 후보자 토론회' 내용을 종합하면, 4.3정명 논의에 대해 후보자들 대부분이 매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께서는 4.3의 올바른 이름을 짓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이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는 16일 제주도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유족회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4.3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제주도민의 4․3 내면화 확대,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 이해 및 화해와 상생 정신 함양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제주시지부 부녀회는 이날 특강이 끝난 후 4.3희생자유족회 저소득층에게 밑반찬을 전달했다. 김효자 부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에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가 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1일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도민연대 주최로 봉행된 ‘제76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해 4·3 영령을 기렸다.문 후보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생과 화해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4·3 세계화, 기록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어 “현재 사망자, 행방불명자, 후유장애인, 수형자 등으로 한정된 4·3 희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됐다. 추념식 슬로건은 제주4·3의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로 결정됐다. 올해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이상훈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가 제주 4·3의 세계화와 기록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3일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영령을 기리고 추모했다.이어 문 후보는 추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문 후보는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과 배상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이 함께 외쳤던 인권과 평화의 4·3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화’와 역사적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제주4·3의 평화정신을 공유하며, 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뤄가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화합과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도의 초청으로 3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지사는 추념식 이후 4·3희생자 유족 및 생존희생자와 오찬을 함께 하며 4·3의 평화정신이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오찬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제주4·3의 평화정신을 공유하고, 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뤄가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제주도는 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화합과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3일 열린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초청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추념식 이후 유족과 생존희생자, 4·3단체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4·3의 평화정신이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스러져간 4.3 영령들의 슬픔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겠다"면서 "어떠한 이유에서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이 땅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제 이 아름다운 제주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의 명예가 회복되고, 4.3의 진상이 명확하게 인식되어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최우선시 되는, 제대로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는 '2024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채록 사업의 구술자를 모집한다.4·3과여성위원회는 제주 4·3에서 지워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결과물을 제주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있다.모집 대상은 현재 제주에 살고 있으며 제주 4·3을 직접 경험한 8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5월 14일까지다.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채록 작업은 구술자와 채록자가 만나 말하고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 일정, 횟수, 장소 등은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조율 가능하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일 제76주기 제주4.3희생자추념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아픔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제주 4.3의 아픔은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우리 모두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중대한 역사적 책임이다"며 "저 역시 4.3의 역사적 소용돌이를 감당하고 살아온 유족의 일원으로서 4.3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피력했다.이어 "제주 4.3은, 대한민국역사의 슬픈 역사이고,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할 역사"라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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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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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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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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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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