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26일 민선 8기 제6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방정부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개헌 흐름 속에서 ‘대도시 특례 및 개헌 관련 연구 용역’ 추진안이 협의 안건으로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강덕 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새정부 출범 이후 개헌 논의가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지방 대도시의 특례 확대와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
김완근 제주시장이 1일 행정시장의 한계를 토로하며, 남은 임기 동안 자치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회견을 열고 “50만 제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이라며 “다른 자치단체 시장들처럼 폭 넓은 권한을 갖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임명직인 행정시장은 예산이 수반되는 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조례로 해소할 수도 없다”며 “특히 법인격이 없어 법적 책임 주체가 될 수도 없다”고 말하며 예산권과 입법권이 없는 사례를
김완근 제주시장은 1일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 "제주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치권이 필요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에 가장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자치권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새벽마다 밭으로 향하던 바지런함으로, 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향한 달리기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행정도 처음이고 그렇다고 매우 세련된 사람도 아니어서,손바닥에 박힌
지방자치 강화에 방점을 찍은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가 해양·항만 정책과 맞물리며 인천 지역사회에서 본격화하고 있다.임시청사 확정 등 9부 능선을 넘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겨냥해 지역 시민단체와 연구기관, 정치권은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부처 이전은 지방분산에 불과하다며 실질적 지방분
세계적 공항과 수도권 핵심 항만을 품은 인천은 대한민국 관문도시로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전략적 거점 도시다.그러나 정작 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천시가 공항·항만의 정책 방향 설정과 실질적 운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구조가 도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법」전부개정 법률 시행 1년을 맞아 4대 규제 해소와 자치권 확대 등 특별법에 반영된 특례활용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국무총리 소속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민간위원, 범국민추진협의회 위원, 전문가자문단,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도‧시군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7월 1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에게 공식 제안했다.이번 법안은 총 7편 17장 18절, 296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1편 총칙 ▲2편 대전충남특별시의 설치· 운영 ▲3편 자치권 강화 ▲4편 경제과학수도 조성 ▲5편 특별시민의 삶의 질 제고 ▲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특별자치시도의 제도적 지위 확보를 위해 세종·강원·전북과 핵심과제에 대한 협력적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및 ‘특별자치시도 자치분권 강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실질적 자치권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특별자치시.도 국회의원들과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토론회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2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공론화위는 전날 부산시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1차 토론회를 연 데 이어 두 번째이자, 경남권 첫 번째 토론회 장소로 부산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양산시를 선택했다.지난해 11월 두 지역 행정통합에 합의한 박완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 등을 통해 이재명 출범 등 정치적 환경 변화에도 행정통합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민지 경남연구원 행정체제팀장은 ‘경남-부산 행정통합 올바른 이해’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은 대서양 '한랭 덩어리'에 대한 책임이 바다와 대기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유니버시티파크 — 그린란드 바로 남쪽 대서양의 한 지역은 냉각되고 있지만, 지구 대부분은 따뜻해지고 있다.이 "한랭 덩어리"의 기원은 지구 기후 조절에 이바지하는 해류, 즉 대서양 자오선 순환의 약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더존비즈온은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AWS, 앤트로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오는 8월부터 제주지역 청소년들은 도내 모든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도내 13세에서 18세 사이 청소년이 모든 노선버스를 시간과 노선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다. 기존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간대 통학교통비가 지원됐지만, 앞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전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수혜 대상은 지난 3월 말 기준 도내 13~18세 청소년 4만2536
KB자산운용이 새 정부의 산업 정책 기조와 자본시장 선진화 방향에 발맞춰 새로운 국내 주식형 펀드를 선보인다.KB운용은 22일 정부의 성장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새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 회복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ABCDEF’ 6대 전략 산업군을 선정했다. ‘ABCDEF’란 각각 AI, Bio, Contents, Defense, Energy, F
인천시 영상위원회가 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는 인천영상위원회 ‘2025년 지역 장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인천유나티이드를 오랫동안 응원한 팬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다. 구단과 팬, 인천이 함께 만들어 온 20여 년의 축구 여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인천 출신의 독립영화 감독이자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 직관 유튜버’ 박태양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한층 더 진정성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유나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버블 붕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버블이 터질 경우 금과 은, 비트코인이 모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돌파한 것에 대해 “매수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라고 언급하며, 과도한 투자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했다.그러나 그는 과거에도 시장 붕괴를 예측했지만 빗나간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반
애플페이를 쓰는 국내 아이폰·애플워치 이용자도 드디어 실물 교통카드 없이 버스·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됐다. 애플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티머니 교통카드의 애플 지갑 연동을 공식화하며 “툭 대면, 바로 탑승”이라는 메시지로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애플페이는 2023년 3월 국내 상륙했으나 그동안 대중교통 기능이 빠져 있었다. 이번 연동으로 출시 2년 만에 ‘교통카드 공백’을 해소했다. 티머니 측은 지난달 SNS 예고 이후 구체적 일정 공개를 미뤄 왔지만, 22일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