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간 금기시 됐던 4·3의 침묵을 깬 미술계의 30년 움직임 이후 새로운 30년을 바라보는 전시가 막을 올렸다.올해 축제 키워드는 ‘청년’이다.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고 4·3미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1회 4‧3미술제가 2일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선보이고 있다.4·3미술제는 1994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31회를 맞았다. 지역 미술계 주도로 30년 가까이 4·3미술에 천착, 국내ㆍ외 작가들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두 공
봄을 여는 미술계 화폭과 조형작품이 잇따르고 있다.갤러리 찔레는 지난 13일 찔레에서 기획전 봄 2024를 개막하고 오는 17일까지 선보이고 있다.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이야기 하기 위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내외 미술가들의 작은 그림과 조형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한라산과 밤바다, 새로운 날 등 다채로운 소재들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조윤숙 대표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추상적인 표현으로 관객에게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유도하
강수현 양주시장이 26일 오후 개관 10주년을 맞은 관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찾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및 사회단체장,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이사진 및 100여 명의 미술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행사는 양주시립교향악단과 양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식전 공연으로 포문을 열며 역대 관장과 건축가들의 축하 및 발자취 영상이 상영됐다.강 시장은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영상을 시청한 후 지난 10년간 양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
동시대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 작품이 사방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제주현대미술관은 25일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실감 미디어아트전 ‘이너피스: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개막식을 개최했다.지난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선보이고 있는 이 전시는 제주에서 각자의 화풍을 구축해 활동해온 변금윤, 신승훈, 이미선, 허문희 작가의 작품을 토대로 제작됐다.전시 첫 시작을 연 작가는 ‘세상에 멈춰 있는 게 없다’는 기조로 미디어아트 작업을 하는 변금윤 작가였다.백지를 닮은 빈 화면에서 국현악 기반
도내‧외 자폐인 미술가들과 장애인 가족, 비장애 예술계가 제주에서 어우러졌다.다리아컴퍼니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제주지부는 오는 18일까지 서귀포 이중섭 갤러리 창작스튜디오에서 ‘2024 봄. 피어나다 제주 기부전’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네 번째를 맞은 이 기부전은 매년 UN이 정한 4월 2일‘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예술인들이 제주에 모여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도내 장애인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행사다.앞서 2021년 진행한 첫 번째 행사 수익금 일부는 ‘한국 자폐인 사랑협회’와 ‘
현대카드는 MoMA와 함께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와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을 비롯해,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를 조명하고 알리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양사는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큐레이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MoMA 큐레이터들은 한국에 머물며 유망한 한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해 나간다. 또, 현대카드와 Mo
정체성 상실과 고독, 노화, 기억 상실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인간을 탐색한 국내ㆍ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포도뮤지엄은 최근 미술관에서 신규 기획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의 막을 열고 내년 3월까지 선보이기 시작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알란 벨처, 루이스 부르주아, 셰릴 세인트 온지, 정연두, 민예은, 로버트 테리엔, 더 케어테이커·아이번 실, 데이비스 벅스, 시오타 치하루, 천경우 등 국내ㆍ외 작가 10팀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작품은 회화, 사진, 영상, 음악,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하다. 하지만 기억과 치매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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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원금 울산 모든 지자체에 배분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이 발전소가 위치한 울주군에만 쓰이고 있었으나, 앞으로 울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은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의 재원을 울산 중구·남구·북구·동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울산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소재지를 제외한 인근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원자력 방재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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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윤곽 속속…8월 정식 공개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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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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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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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미분양 아파트, 선착순 분양...모델하우스 운영중
경기도 평택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 제제역은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시 평택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평택시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을 설치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과 평택고덕IC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단지는 1호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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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도 호텔전문경영인협회, 새별오름 일대서 환경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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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교육 혁신 선도할 ‘자율형 공립고’ 성공 추진 위한 업무협약
경북 포항시는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포항고등학교, 포항여자고등학교가 올해 9월 운영을 앞두고 포항시와 포항공과대, 한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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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원업무 공무원 대상 ‘악성민원’에 대한 상황별 대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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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타임, 2.5.Gbps지원, 30W급 PoE 인젝터-2.5G30W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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