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 가옥에 청년 미술계 작품이 스며들었다.갤러리 세이브은 오는 19일까지 옛 고씨주택인 제주사랑방에서 기획전 ‘산책길 물결 위에’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의 옛터에서 쉼터가 된 명소와 산지천에 일렁이는 윤슬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참여 작가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청년 미술가 장승원, 이행운, 송현정, 정하원 등 4명이다.이들 작가는 ‘회복’과 ‘재생’을 초석 삼아 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시각화한 작품을 내놓았다.장승원은 유화와 아크릴, 여러 재료를 혼합해 모호한 형태의 불확실성에서 오
장용근 사진가가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에 선정됐다. ‘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계 전
대구미술관의 '2025 다티스트'에 장용근 사진가가 선정됐다.'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대구미술관은 2025 다티스트 선정을 위해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후보 작가 5명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장 사진가를 최종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
강수현 양주시장이 26일 오후 개관 10주년을 맞은 관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찾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및 사회단체장,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이사진 및 100여 명의 미술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행사는 양주시립교향악단과 양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식전 공연으로 포문을 열며 역대 관장과 건축가들의 축하 및 발자취 영상이 상영됐다.강 시장은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영상을 시청한 후 지난 10년간 양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
동시대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 작품이 사방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제주현대미술관은 25일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실감 미디어아트전 ‘이너피스: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개막식을 개최했다.지난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선보이고 있는 이 전시는 제주에서 각자의 화풍을 구축해 활동해온 변금윤, 신승훈, 이미선, 허문희 작가의 작품을 토대로 제작됐다.전시 첫 시작을 연 작가는 ‘세상에 멈춰 있는 게 없다’는 기조로 미디어아트 작업을 하는 변금윤 작가였다.백지를 닮은 빈 화면에서 국현악 기반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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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로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이날 전국각지에서 행해진 봉축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며 부처님의 자비를 빌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폭포사'에서는 수많은 불자들과 국민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영을 되새기며 절에서 주는 맜있는 절밥을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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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