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전체 예산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라살림연구소는 29일「전국 지방자치단체 2015-2021 인구·예산·주민 1인당 예산 변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방재정과 인구감소 간의 비대칭적 관계를 조명했다.분석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전체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인구는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총 예산은 43.4% 증가했다. 특히 주민 1인당 예산은 같은
21일 이뤄진 제117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6명이 나오면서 1인당 45억7667만2000원씩 받게 된 가운데, 이번 회차 제주에서는 2등 당첨자가 1명 나왔다.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7, 15, 16, 19, 43'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21'.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75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6102만2294원씩 받게 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노연로 소재 판매점에서 1명이 2등에 당첨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111명으로 147만1126원씩 지급된다.4개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이어진 초대형 산불로 복사열 피해가 난 사과나무의 꽃눈이 정상 나무보다 44% 적게 핀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상순에 조사된 후지 피해 나무의 주당 평균 꽃눈총수는 정상주 120개보다 43.8% 적은 68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열 피해를 본 사과나무 1그루당 열매 생산량이 절반 정도 감소한다는 결과다.다만 호주 산불피해 사과원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 복사열 20~25% 피해받은 사과나무는 재배 관리로 수세 회복이 가
정선군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면제 조치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행 이후 발급건수가 2천여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지난해까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할 경우 건당 200원에서 1,000원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돼왔으나, 지역 주민의 공공요금 부담을 덜고 비대면 민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 및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9월부터 전면 무료화를 시행했다.그 결과, 수수료 면제 시행 이후 9개월간 민원서류 발급 건수는 총 43,918건으로,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 지수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해 12월 10일 77.08까지 추락,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던 2022년 12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이후 1월 들어 잠시 10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최근 10년간 울산 지역 제조업 임금근로자 비중이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 울산사무소에 따르면, 울산의 제조업 임금근로자 비중은 2015년 43.6%에서 2024년 36.7%로 6.9%p 감소했다. 이는 울산의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제조업 일자리의 감소는 자동차, 화학 등 울산의 전통적인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글로벌 경제 변화에서 기인한다. 또한,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 AI 기술과 자동화 등 기술 혁신이 복합적으
영덕군이 8750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7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3일 영덕군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41.79% 증가한 규모인데 이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한 긴급 복구와 주민 지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일반회계는 43.21%인 2547억원이 증액된 8442억원, 특별회계는 11.44% 32억원 늘어난 308억원으로 편성됐다.추경안에는 산불 피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대폭 반영돼 주택 피해 주민 주거비 지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의 최대주주 주식등 보유 비율이 38.40%로 확대됐다. 최대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 특별관계자가 추가되고 주식소각 등으로 주주들의 보유 비율이 상승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병규 이사회 의장은 전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보유주식등의 수가 37.97%에서 38.40%로 직전 보고서 대비 0.4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변동은 크래프톤의 주식 소각, 특별관계자 추가, 특별관계자의 주식 장내매도 및 매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이 반영된 결과다.장병규 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귤현동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개표가 43.04%쯤 완료된 3일 오후 11시 47분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자택을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이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대선 개표 방송에서 ‘당선 확실’이 예측되자 자택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4주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인천의 사전투표율이 32.79%로 20대 대선 때의 34.09%를 넘어서지 못해 제도 도입 이후 실시한 전국단위 선거 중 역대 2위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사전투표에 인천은 선거인 261만9,348명 중 85만8,899명이 참여했다.군·구별 투표율은 ▲옹진군 43.66% ▲강화군 38.50% ▲중구 34.64% ▲동구 34.08% ▲부평구 33.13% ▲계양구 32.91%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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