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무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의원 자택,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도 포함됐다. 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본부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오는 1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신축 임대사업소는 국도비 포함 총 14억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건물 철거와 주변 토지 매입을 진행했으며, 7000㎡ 부지에 사무실·보관창고·입·출고장 등 629㎡ 규모의 시설을 새로 구축했다. 앞서 군은 지난 1994년 준공돼 30년이 넘도록 사용해 온 기존 임대사업소가 공간 협소, 시설 노후, 안전 취약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올해 1월부터 신축공사를 추진해 왔다. 군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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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내란을 옹호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을 “헌정사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일”로 규정하며 자신의 판단 부족을 인정했다.이 후보자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과거의 발언으로 상처를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차량에서 내린 그는 카메라 앞에 서기 전 고개를 숙인 뒤 ‘단절과 청산, 그리고 통합’이라는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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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지난해 12·3 계엄사태와 관련한 과거 자신의 입장을 정면으로 사과했다.그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당시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당파성에 매몰돼 있었다”고 고백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단절과 청산, 그리고 통합’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낭독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그는 차량에서 내려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숙인 뒤, “1년 전 엄동설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2일, 2026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모범 아동 10명에게 방한복을 지원하며 건강한 겨울나기와 원활한 학교생활 준비를 도왔다.이번 방한복 지원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학교생활 태도와 사회성 향상 측면에서 우수한 아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생활 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방한복은 드림스타트 사무실 방문 수령과 대상 아동 가정 방문 전달 방식으로 제공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서 40대 보험사 직원이 사무실 앞에서 호신용 가스총으로 자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중구 삼덕동 한 보험회사 건물 복도에서 보험사 직원 A씨가 호신용 가스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쐈다. A씨는 찰과상 등을 입고 쓰러져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지 허가를 받은 호신용 가스총을 사용했으며, 다른 사람을 위협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가스총 발사음으로 인해 건물 내 머물던 시민들은 한때 큰 불안감
국세청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쿠팡에 대해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조사는 쿠팡의 핵심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정조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쿠팡 전체를 겨냥한 전방위 조사라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유통·세정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CFS 본사와 신천동 쿠팡 주식회사 본사 내 CFS 사무실 등에 조사요원 150여명을 투입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등 정기 조사 이외의 특별 세무조사를
내년 6.3 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박대기 前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가 지난 17일부터 포항 죽장에서 호미곶까지 직접 걸으며 시민 소통 행보를 했다.박 前 비서관 직무대리는 시민의 일상 동선과 눈높이에서 포항시 행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3박 4일 일정으로 포항 동서횡단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행정의 출발점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 두겠다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4일간 12만 3,000보, 96.7km를 걸은 박 전 직무대리는 “행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전 의원에게 19일 오전 10시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나와 조사 받으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실, 부산 지역구 사무실,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및 PC 파일, 통일교 행
울산과학대학교가 지역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트리플 민관 파트너십을 맺었다. 울산과학대는 1일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캠퍼스 4층에서 ‘울산 개방형 로컬 취·창업 허브센터 사무실’ 현판식을 열었다. 센터는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기업, 민간 지원 조직이 함께 만든 지역 최초 트리플 민관 파트너십 협력 모델이다. 울산과학대 중심으로 현대해상, 코끼리공장, 인액터스코리아, 코멘토 등이 참여한다. 울산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일자리를 찾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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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에서 예배하고 싶어” - 작은교회 찾아 성탄예배 드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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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예수님께서 오신 날, 찬송가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가 울려 퍼지며 교회 안이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성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교회에 분주한 발걸음들이 오가더니,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이재명 대통령님과 김혜경 여사님이 해인교회를 방문하여 성탄절 예배를 함께 드리셨습니다. IMF 시절부터 노숙인 쉼터와 쪽방 상담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품어온 해인교회에서, 대통령 내외분은 특별한 인사말 없이 교인들과 똑같이 성찬과 세례식에 참여하며 예배의 본질을 존중해 주셨습니다.예배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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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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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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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게' 내홍에…김성태 "중진들 뭐하나. 나서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익명 당원게시판 글 논란과 친한계 김종훈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 원내대표·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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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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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감염병 네트워크 우수기관,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선정
울산대학교병원은 감염관리실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운영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울산대병원은 중심병원으로서 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기획·관리하고 참여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울산대병원은 올 한 해 동안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의 중심병원으로 참여해, 감염관리 자원이 부족한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자문·기술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특히 연 2회 네트워크 간담회 개최, 감염관리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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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울산 중구 상반기 정기인사(2026년 1월1일자)
■울산 중구 상반기 정기인사 ◇4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김계화 ◇4급 전입 △안전도시국장 김의경 ◇4급 전출 △울산시 최태진 ◇5급 승진 △다운동장 직무대리 곽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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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코디 폰세, 2026년 주목할 선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마운드를 지배하고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코디 폰세가 ‘2026년 토론토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MLB닷컴은 30일 각 구단 담당 기자가 한 명씩 지목한 ‘2026시즌에 주목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폰세를 호명했다.MLB닷컴은 “일본과 한국에서 4년 동안 활약한 뒤 MLB로 복귀한 폰세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며 “2025시즌 폰세는 180⅔이닝 동안 252개의 삼진을 잡으며 상대 타자를 압도했고, KBO 최우수선수(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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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선영석’조 “서로 믿고 의지…값진 올림픽 티켓”
우리나라 컬링 믹스더블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자력으로 진출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도자 없이 단둘이 훈련해야 했던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누구보다 단단한 팀으로 거듭났다.둘의 이름을 합친 ‘선영석’ 조의 김선영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전담 코치가 없는 상황에 당황하긴 했지만,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둘이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회상했다.지난 8월 대한컬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믹스더블 대표팀을 이끌던 임명섭 감독에 대해 훈련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감독 불승인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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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WBC 7~8위 전망…우승후보는 미국
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들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7~8위권 전력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 야구는 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으나 2013년과 2017년, 2023년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관문을 넘지 못했다.외국 주요 베팅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