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14일 " 업체 선정, 계약 조건, 입찰의 방법 등 면에서 배터리 이설공사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부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국정자원 전산실 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이설업체 선정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는 외주업체 직원들이 5층 7-1전산실에 있던 리튬배터리를 지하 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 배터리에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
최근 6년간 LH 임대주택에서 연평균 158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스프링클러 미설치 건물에서 전체 사망자의 77%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제도적 보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6년간 화재 948건, 사망 22명… 대부분 스프링클러 미설치 건물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LH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48건으로, 해마다 158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이 기간 중 22명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74개 기관, 19만1000여명의 국가공무원이 개별적으로 저장해둔 업무자료가 모두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7-1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 전산실에는 주요 1·2등급 정보시스템 96개가 있었는데 이번 화재로 모두 불에 탔다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도 있었다.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
전북자치도는 27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20개 협업부서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정부 정보시스템 중단 사태에 따른 도내 정보시스템 가동 상황과 도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8시 20분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대국민 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무정전·전원 장치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대규모 정부 전산 서비스 마비사태를 빚고 있다.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의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화재 대응을 위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화재는 배터리 교체 작업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제조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충북 충주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수안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빠른 작동 덕분에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를 소개했다.화재는 해당 주택의 주방에서 발생했으며,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연기를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감지하면서 상황이 시작됐다.당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거주자는 경보음을 듣고 즉시 주방으로 이동해 연기를 확인한 뒤, 화재의 원인이 된 전기레인지를 외부로 옮겨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불이 번지기 전에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현장에
한국철도공사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예방을 위해 열차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오늘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485건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전체 화재 678건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코레일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전동열차 내 화재발생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고, 철도역과 열차 내에서 전동킥보드 등의 사용 자제 안내를 강화키로 했다.우선 관제센터와 기관사, 초기대응팀 등 분야별 업무 역할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월 한달간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대비 화재건수와 피해 규모가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8월 한달간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3건으로 지난해 8월 대비 9건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액은 약 5900만원으로 지난해 3억 4200만원보다 약 2억 84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름철마다 다수 발생했던 산업시설, 차량 화재가 각각 37.5%와 33.3% 줄어든 점은 반복적인 취약시설 점검과 화재예방 집중 홍보의 효과로 분석돼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다. 석유화학단지와 조선소, 수많은 공장에서 매일 노동자들이 땀 흘리며 현장을 지켜내고 있다. 울산의 굴뚝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이 도시의 경제와 시민들의 생계를 지탱하는 삶의 기둥이다. 그러나 산업의 성장은 언제나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한다. 특히 방폭 안전은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도시 전체를 멈추게 만들 수 있기에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현장은 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작은 전기 스파크에서 시작됐다.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께 영덕군 병곡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6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북 소방본부와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출근하니 돈사에 불이 났고 다 무너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발화 6시간 50여 분 만인 오후 1시 20분께 진화했다.이번 화재는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며 경량 철골조 24개 동 중 7개 동이 전소되고 새끼 돼지 1100두가 폐사해 4억6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추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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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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