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등 사업의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국립대 교수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남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김씨는 2022년 3∼5월께 입찰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기업 직원 이모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경북대가 지금보다 45명 늘어난 155명 모집을 의결했다. 24일 경북대에 따르면 홍원화 총장은 전날 단과대학 학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학장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정원 규모를 정부 증원분의 50%인 45명 증원으로 의결했다. 50% 증원안은 의대 학장을 제외하고,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는 향후 교수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의대 모집
정부가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배경에는 ‘2000명 증원’이라는 큰 틀을 바꾸지 않는 명분을 취하면서도 대학이 일정 부분 증원분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실리를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는 여전히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되는 의대 증원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21일 정부와 대학들, 의료계 등에
정부가 내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자율적으로 줄여 모집하게 해달라고 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 한 가운데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가운데 전공의들은 원점 재검토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대·경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한 발짝 뒤로 물러섰지만, 의대교수들의 반응은 싸늘하다.정부는 지난 19일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충북대 등 전국 6개 국립대 총장들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적인 모집을 허용해 달라'는 건의를 수용한 결정이다.이에따라 충북대
제주대학교가 정부가 배정한 의과대학 증원분의 절반만 늘린다.제주대는 최근 내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을 기존 40명에서 70명으로 30명 늘린 대입전형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교육부가 지난 3월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라 제주대 의대 정원이 총 100명으로 60명 증원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해당한다.정부가 증원한 내년 전체 의대 인원은 총 2000명이다.이와 관련해 제주대를 포함한 전국 6개 거점 국립대 총장은 최근 대학별로 증원 인원의 50~1
경북대학교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기관인 THE가 최근 발표한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87위, 국내 14위, 국립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 177위에서 90계단 뛰어오른 결과며 2022년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이후 굳건히 유지
경북대학교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기관인 THE가 최근 발표한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87위, 국내 14위, 국립대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아시아 177위에서 90계단이나 뛰어오른 결과이며 2022년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이후 그..
경북대학교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기관인 THE가 최근 발표한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87위, 국내 14위, 국립대 1위에 올랐다. 3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177위에서 90계단이나 뛰어오른 결과이며 2022년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이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THE 아시아 대학평가의 평가 영역은 △교육여건 △연구의 질 △연구 환경 △산학협력 △국제화로, 경북대는 모든 지표에서 점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연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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