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29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에 대한 집단분쟁조절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조정위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벌률상 같아 절차 개시 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해 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피해자는 중복 신청을 제외하고 5804명에 이른다.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조정위는 내달 22일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및 일간신문 게재를 통해 절차 개시를 공고한다. 향후 넥슨이 조정 결과를 수락하면 보상계획
정부는 16일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각하한 데 대해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과 여야도 의료계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의료진과 의대생들의 현장 복귀와 대화를 촉구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
남울주 학교운영위·학부모위 관계자들이 산업폐기물 매립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남울주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위원회 소속 학부모들은 16일 울산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생기게 되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설명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고, 이러한 결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중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법원 결정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은 휴진 확대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 정부를 압박할 카드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여론의 지지에 더해 법원의 우호적인 결정까지 등에 업은 정부는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일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해
미국 메릴랜드주의 애플스토어 한 곳의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고 1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애플 직원들의 노조 설립 후 사상 첫 파업이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 결정에 대해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우려, 예측할 수 없는 업무 일정 관행, 지역 물가 수준에 맞지 않은 임금이 주요 쟁점"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파업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 국제기계공·항공우주노동자협회와 애플의 다음 협상일은 오는 21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 직원들은 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는 옹진군 덕적도 북1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심사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덕적도 북1리는 이번 3단계 승급 결정에 따라 2025년~2027년 3년간 국비 24억을 확보하여 총 30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섬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덕적도 북1리는 표고버섯을 10년 이상 산지 재배한 경험이 있는 표고버섯으로 특화된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오름 불놓기 폐지 결정에 따라 이를 대체할 새로운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공모 기간은 8일부터 28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제주들불축제 대표 콘텐츠 △생태가치에 부합하는 친환경 콘텐츠 △주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남녀노소 누구나 1인 1건에 한해 등기우편, 이메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제주시 누리집에 나와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접수된 제
제주산 마늘 농경지에 퍼진 생리 장애 현상인 '벌마늘'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벌마늘'은 마늘대 잎 안쪽에 새잎이 나는 2차 생장 피해로 벌마늘이 발생하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는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된 이상 기후 여파로 농가는 보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산 마늘의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결정했다. 농업재해 피해 결정에 따라 ㏊당 농약대 250만원, 다른 품종 파종비 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벌마늘 피해를 본 농업인들은 마늘재배지 지번과 피해 상황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 측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23일 보도했다.두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고등법원의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권씨의
거제에 추진 중인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가 최근 무산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해당 안건을 부결한 거제시 공공조형물 건립 심의위원회 결정에 대해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는 19일 거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위원회가 이미 부결로 결론을 정해놨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들 만한 정황들이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부결을 종용했다고 알려진 심의위원이 충분한 토론과 논의 없이 곧바로 표결에 부치자고 회의를 이끌거나 건립에 찬성하는 심의위원 발언을 제지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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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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