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선두를 질주하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뒤따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간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면서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김문수·이준석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다. 후보 단일화 말고는 기울어진 판세를 전환할 방도가 없는 국민의힘은 단일화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0억8914만3000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0억6561만5000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4억789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email protected]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일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본투표일 하루 전인 2일에는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젊은 세대
27일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치 분야 3차 TV토론에서 네 명의 주요 후보들이 모두발언에서 각자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본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투표 혁명’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청년 노동’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방탄독재’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상식과 원칙 회복’을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재명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학살일을 언급하며 “빛의 혁명을 투표 혁명으로 완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광주의 계엄군이 전남도청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1일 “단일화 논의보다는 꾸준히 우리를 지지해주는 젊은 세대와 개혁을 바라는 진취적인 유권자에게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6.3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만 돌봄국가책임제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어르신 돌봄국가책임제를 공약했고, 권 후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국민 돌봄 보장, 복지국가를 넘어 돌봄국가로 전환'을 제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아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0일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이틀째 표심잡기 총력전을 벌였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예총회관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김 후보는 협약식에서 “국가가 재정을 투입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주자들이 14일 나란히 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통합과 실용’,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제와 산업’,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새로운 선택과 세대교체’를 앞세우며 지지층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부터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에 돌입해 PK 지역을 순회했다.첫 일정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그는 창원, 통영, 거제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났다.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는 “정치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사퇴를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는 젊음과 함께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가 자신이라고 내세웠다.이 후보는 13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김 후보는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그는 “김 후보는 이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해 수성구에서 김부겸 전 총리에게 큰 표차로 낙선한 적 있다”며 “김 후보는 그 당시에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오후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을 벌였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그러나 회담은 접점을 찾지 못한채 1시간만에 종료됐다.두 후보는 회담시작부터 ‘단일화 시기’를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한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고, 김 후보는 ‘왜 무소속 후보가 당 선출 후보를 압박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되풀이했다.먼저 발언에 나선 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어떤 단일화 방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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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에도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이어가자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광훈 목사 주최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의 대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정상화를 위해 오는 6월 3일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길”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후의 대가는 막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했다.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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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폭염 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선택 아닌 필수 보건조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전국 온열질환 산업재해자는 63명으로 폭염일수가 역대 최고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특히, 건설업, 농업, 택배, 환경미화 등 야외 근로자뿐 아니라 통풍이 열악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온열질환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폭염기간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조치는 단순히 복지 차원이 아니라, 사업장의 생산성과 사회 전체의 안전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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