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2025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수탁·위탁거래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 공사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 물품 등의 제조를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올해 조사는 2024년 하반기에 수탁·위탁거래 관계가 있는 1만5000개사(위탁 3000개사, 수탁 1만200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남아공 중앙은행은 소매 CBDC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하며, 기존 결제 시스템 현대화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발표했다.이같은 행보는 현재 남아공 성인 16%가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CBDC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보고서는 CBDC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기능, 범용성,
전북 임실군이 고추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총 1억500만 원을 투입해 신기술 기반의 현장 실증 연구에 나섰다. 임실군은 27일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바이오차 차등 시용 재배, 비가림 양액재배 등 다양한 실증을 통해 기후변화 시대에 안정적인 고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임실군 노지 고추 재배지는 고온으
합천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가해 ‘수려한 합천’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떨어지는 봉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축제로, 도내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농수축임산물과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을 소개했다.합천군은 양파컵라면, 밤라떼, 율피떡, 토마토즙, 생생육포, 유정란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시음·시식 코너를 통
은행권이 외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유학생·근로자·장기 체류자 등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금융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국인을 겨냥해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중으로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쏠 글로벌론'을 외국인 고객 전용 앱 '쏠 글로벌'에 탑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쏠 글로벌을 전면 개편하고 언어·UI·
포스코그룹이 지난주 내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안전 최우선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조직 내실을 공고히 다지면서 해외투자 프로젝트의 체계적 실행과 경영실적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점이다. 내부적으로는 안전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조직·인사 쇄신을 통해 글로벌 미래소재 기업 도약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포스코그룹이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 불
시중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며 ‘3%대 정기예금’이 다시 흔하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한 데다 4분기 대규모 만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금융권이 고객을 붙잡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은 셈이다.22일 금융권 자료를 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이 내놓은 대표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2.55~2.85% 수준에서 일부 상품은 3%를 넘어섰다. 저축은행 평균 금리보다 더 높은 경우도 드물지 않다.시중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높이자 인터넷은행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정부가 “수익성은 건드리지 않는다”며 해명에 나섰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나들자,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연금 동원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운용 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기재부·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가 중심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미국과 중국 회사들 간 경쟁이 거센 가운데, 무료로 내려 받아 쓸 수 있는 오픈 AI 모델에선 중국이 미국을 앞서는 흐름이 두드러진다.MIT와 오픈소스 AI 모델들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중국에서 만들어진 오픈 모델 다운로드 점유율은 17%까지 상승했다. 구글, 메타, 오픈AI 같은 미국 회사들이 개발한 오픈 모델 점유율은 15.8%에 그쳤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픈모델 다운로드 점유율에서 중국 회사
전남 정치권이 민생보다 표심 확보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경남을 연결하는 동부권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들었다.그러나 이미 전남 해남에는 2028년까지 2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구축되고 있다. 이 시설은 이재명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상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SK텔레콤-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로도 검토되는 등 전남 서남권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동부권 AI 산업단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휴먼스케이프, 상장 전 전략적 투자 유치...신규 투자사로 네이버 참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상공회의소와 현장 간담회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는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 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인공지능 기술로 과거와 현재 잇는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견한 개항기 영상 가운데, 인천의 실제 모습을 담은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영상은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물로, 현재까지 확인된 영상 가운데 인천의 개항장과 원도심 풍경을 선명하게 담아낸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영상의 주요 촬영지는 현 항동1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 인천광역시 건축사회 주변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인천이 개항 이후 근대적 국제도시로 성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도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지급 편의 제고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구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전담조직을 구성, 사업 과정 전반을 총괄·관리했다.접수전담창구를 운영해 신청·접수를 신속히 처리했으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온·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관악,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수상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최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복지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권위 있는 평가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와 사례를 선정한다. 평가는 ▲생산성 지수 측정 ▲분야별 우수사례 선정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 지진 아픔 딛고 ‘공동체복합시설’ 첫 삽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진 피해로 상처받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시민 일상 재건을 위한 복합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포항은 2017년 11월 촉발지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물론, 장기간에 걸친 심리적 상처와 공동체 붕괴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8년간 도시재생사업과 주거·생활 인프라 복구,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지진 피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남, 지자체 최초 ‘안전경영대상’ 수상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2월 19일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33회 안전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타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매경안전환경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상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관리체계 구축과 현장 개선에서 타의 모범이 된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무재해 강남, 안심 강남’을 목표로 한 강남구의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경영이 전국 단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