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증여받으면서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서 확고한 지위를 갖추게 됐다. 삼성물산 개인 지분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장은 곧바로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재계에서는 복귀 시점은 시간 문제일 뿐이며, 과연 어느 계열사를 첫 무대로 선택할지가 삼성그룹 차기 체제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등기이사 복귀 거론이 본격화된 것은 단순한 명분 쌓기를 넘어, 오너 책임경영 체제가 다시 구축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올들어 70조원 가까이 늘어난 17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1조원 늘어난 23조35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2월 19일 상장사 개
올해 국내 주식 부호 1위 자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며 압도적인 증가 폭을 기록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상위 100명의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대비 약 70조원 증가한 177조213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2월 19일 기준 개별 주주의 상장사 보유 주식과 평가액을 비교한 결과다.이재용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12조33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 초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새해 첫 만찬을 하고, 신년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기를 맞이해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과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내년 초 서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테슬라·AMD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최고경영진과 만남을 갖고 귀국했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일하고 왔다"고 답했다.이 회장의 이번 행선지는 미국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하기로 하며 삼성물산이 3일 급등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35% 오른 24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47% 상승한 25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전날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지분 1.06%를 모두 장남 이 회장에게 넘긴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해온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의 지분 이동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180만8577주를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2일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며, 체결일은 지난달 28일이다.당시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약 4070억원으로, 이번 증여로 이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9.93%에서 20.99%로 올라간다.이번 지분은 2021년 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업장을 방문한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약 일주일만의 국내 사업장 방문이다.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지적이 나온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에 대한 준감위 내부의 강한 공감대를 밝혔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내년 초 4기 준감위 출범과 맞물려 이 회장의 책임경영 강화 행보가 구체화할 것이란 전망이다.16일 이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를 취재진이 묻자 “위원회 내에서 공감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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