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현수막이 도시의 풍경을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거리와 교차로는 물론 건물 외벽과 가로수 사이까지 각종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도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가 온통 정치적 구호로 채워지면서 시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정치현수막은 더욱 그렇다.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에서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가 시민의 생활공간을 무제한으로 점유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질서, 도시미관과 환경 역시 함께 지켜야 할 공공의 가치다.울산도 정치
인천에서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의 입안제안 신청을 하려면 먼저 ‘사전컨설팅’을 거쳐야 한다. 법령에서 정한 구비서류를 갖추는 것과 별개로 관계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그 의견을 반영한 뒤 입안제안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문제는 구비서류를 준비하는 데 있지 않다.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하려면 법령에서 정한 서류를 갖추어야 하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도 당연히 필요하다. 문제는 입안제안 신청에 앞서 별도의 사전컨설팅이라는 관문을 두고 있다는 데 있다.더구나 이 과정에서는 정비계획이 수립된 이후 구체화할 사항까지 세부자료로 요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제주SK의 이탈로가 12일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 경기장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탈로는 이날 부천과의 원정경기 후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며 "이런 더비 경기는 항상 좀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예상을 했고, 실제로 어렵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저희가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정말 아쉽게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오늘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2-2라는 결과를 얻게 됐
“올해로 입도한 지 10년이 됐네요!”얼마 전 제주에서 뜨개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분을 알게 되었다. 이분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따로 연락을 드려 날을 잡았다. 통창 너머로 두터운 여름 구름이 걸린 한라산이 멀찍이 보이는 널찍한 카페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제주에서 만난 분이라 당연히 제주 태생일 거라 생각했는데, 박지혜 님은 원래 ‘육지 사람’이었다.현재 ‘육지인’과 이제는 정착하여 제주 생활에 적응한 ‘육지인’과의 대화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의상 분야에서 일하던 박지혜 님은 2016년 섬으로
대학생 창업팀 앱토는 기업이 AI에 지출하는 비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이용자 반응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토는 AI 기능마다 어떤 모델이 비용만큼의 성과를 내는지 파악이 가능해 성과에 따라 모델을 변경해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미국 벤처캐피털 멘로벤처스에 따르면 2025년 기업의 생성형 AI 지출은 370억 달러로 1년 전의 3.2배로 늘었다. 그러나 미국 MIT 미디어랩의 NANDA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보고서에서 조직의 95%가 생성형 AI 투자로 아무런 수익을 얻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벽을 넘어선 뒤 글로벌 금융시장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높은 금리는 주식과 인공지능 투자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새로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에게는 오랜 기간 보기 어려웠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축소와 미국의 재정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5% 국채’는 단순한 금리 숫자를 넘어 자금 이동의 방향을 가르는 변수로 떠올랐다.18일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번 주 5%를 넘어 2007년 이후 가장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공소청의 수사인력이 대폭 줄어든다. 수사를 담당하던 검사실 인력은 공판부로 재배치되고, 검찰 수사관 상당수는 수사 업무에서 배제돼 송치사건 기소 결정과 불송치 사건 검토 등 공소기관의 실무를 맡게 된다.법무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입법예고 기간 제출
동강변을 붉게 물들인 메밀꽃과 함께 영월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7회 동강붉은메밀꽃축제가 9월 25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17일간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삼옥2리마을회가 주최하고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동강변에 조성된 붉은메밀꽃밭을 중심으로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개장식은 10월 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식전 공연과 개장 행사, 기념촬영에 이어 3~4일에는 영월문화원과 함께하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강을 배경으로 물수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춘천 퇴계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선거교실을 열었다.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진행된 교육은 선거연수원 이원영 초빙교수의 강의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선거와 민주주의에 관한 내용을 배우며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익혔다.
26일 이뤄진 제12423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2명이 나오면서 1인당25억9252만5282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9, 18, 24, 38, 43, 44'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5'.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115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4508만7397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591명으로 144만3902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7만4306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85만35
미국의 소 사육두수 감소와 고환율이 맞물리면서 국내 쇠고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수년간 국내 수입 쇠고기 시장을 주도해 온 미국산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사이 호주산이 빠르게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미국산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한우와 수입육 간 가격 격차까지 좁아지면서 한우산업에도 변화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를 한우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기회로 활용하기보다 미국산 소비층을 한우로 끌어들여 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육류유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