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별도로 수거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중랑구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1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커피박은 커피 추출 후 남는 찌꺼기로, 그동안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처리돼 왔다. 구는 커피박이 고형 연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소재임에도 활용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착안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탄소중립 실천을 연계한 새로운 자원순환 방식을 도입했다.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
프랑스 작가 미셀 투르니에의 에세이집 에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다.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너그럽고 솔직하고 용기 있는 한 사람이 내게로 오는 것을 보고 난 뒤에, 그가 돌아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것이 겉모습에 불과했음을 얼마나 여러 번 깨달았던가.’사람의 앞모습은 꾸밀 수 있다. 하지만 뒷모습은 진심을 숨기지 못한다. 이 문장을 읽을 때마다 문득 나에게 조용히 묻게 된다. ‘그렇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뒷모습’을 남기고 돌아섰을까?’먼저, ‘직장인으로서의 나’. 직장은 나의 인생에
子48년생 남는 것보다 적당함이 더 낫다.60년생 자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름답다.72년생 책보다 경험이 더 큰 스승이다.84년생 깊은 오해는 적당히 하면 풀기 힘들다.96년생 원하는 자리로 이동수 있을 수도.丑49년생 좋은 시작은 좋은 기분에서 시작된다.61년생 욕구 조절하고 인정에 치우치지 마라.73년생 내 말보다 상대 말을 우선해보라.85년생 어렵고 힘들수록 정면 돌파하라.97년생 지난날 돌아보고 도약 발판 삼아라.寅50년생 진실로 마음을 터 놓을 곳이 없다.62년생 오늘 고민이 1년 뒤에도 유효할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반가운 이름을 보았다. 서양화가 박재영 화백, 직장 선배였던 그분이 일곱 번째 개인전 ‘물결 위에서’를 서울 종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었다는 기사였다. 그 순간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났다. 내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던 시절, 그는 내가 근무하던 부서의 국장이었다.사람의 진짜 실력은 은퇴 이후에 드러난다. 직함과 지위라는 외피를 벗겨낸 자리에서 남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힘이다. 나는 박재영 화백의 걸음을 통해 그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그는 40여년 동안 대한조선공사, 한진중공업 등 건설업
퇴직은 끝이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시작이다. 회사의 직함과 지위가 사라진 자리에서 남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결재 도장도, 명함도 아닌, 오롯이 내 손끝에서 피어나는 힘이다. 진정한 경쟁력은 직업의 이름이 아니라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많은 이가 직장생활 동안 의사결정자, 관리자로 살아간다. 수십 년간 타인의 보고를 받으며 서류에 도장을 찍는 일에 익숙해지면, 손끝의 감각은 무뎌지고 몸은 현장에서 멀어진다. 그러나 어떤 이는 퇴직 직전까지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실무의 감각을 잃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마침내 울산 중심 교육체제를 갖췄다. 1988년 개교 이후 37년 동안 서울에 의존해 온 교육 구조를 정리하고, 내년부터 예과 1학년부터 본과 1학년까지 이론 교육을 울산에서 전면 실시한다. 해부학 실습실 등 핵심 교육 기반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이제야 이름값에 걸맞은 ‘온전한 울산의대’의 틀을 세운 셈이다.그러나 건물과 시설이 생겼다고 지역 책임의료가 저절로 구현되지는 않는다. 울산의대 졸업생의 다수가 여전히 수도권 병원으로 향하고, 지역에 남는 비율은 한 자릿수에 그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그동안 서울 중
남해군이 ‘2025년 올해의 SNS 블로그 대상’ 수상을 기념해 풍성한 연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올 한 해 동안 남해군 SNS를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군민 및 네티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는 12월 10일부터 12월 22일까지 12일간, 남해군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의 이벤트 게시물에 ‘2025년 남해군’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댓글로 남기고, 해당 게시물 좋아요를 누른 뒤 남해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블로그 이웃 추가를 완료하면 누구나 응모할
부부가 이혼을 선택하게 되면 감정보다 더 차갑게 남는 것이 바로 ‘재산’이다. 결혼기간 동안 형성된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기여도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협의서 한 장으로 모든 것이 정리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생각보다 복잡하다.단순히 누가 명의자인가 혹은 누가 더 많이 소득을 올렸는가만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법원은 재산의 형성과 유지 과정, 부부가 각자 기여한 정도, 비재산적 노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그래서 공동명의가 아니라 한쪽 명의로 되어 있더라도, 혼인 기간 동안 함께 생활하며 축적된 재산이라면 상대 배우자에게
용인시의회 기주옥 의원은 1일 아동생활시설 아동의 학습활동비와 가정위탁 아동 학습지원 예산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현재 월 25만 원으로 책정된 학습비는 단과 학원 수강조차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항목 간 전용이 불가능한 예산 구조 때문에 남는 예산조차 실질적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기 의원은 이 같은 예산 집행률이 매년 70%대에 머무르는 현상을 단순한 집행 미숙이 아닌 제도적 불일치로 분석했다.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단가 현실화와 항목 유연화 없이는 학습지원비가 학
어머니 손맛처럼 맛있고 편안하고, 먹고 나면 또 그리워지는 매력 있는 맛집은 어디일까?맛집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마음 놓고 머물 수 있는 따뜻한 쉼터 같은 존재다.한입 먹는 순간 고향의 기억이 떠오르고, 식사를 마친 뒤에도 다시 찾고 싶은 그리움이 남는 곳, 그런 식당이 많아질수록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된다.위생과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조리 과정의 청결은 물론, 매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모습은 손님에게 신뢰를 준다.이는 어머니의 정성과도 닮아 있어,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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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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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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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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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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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바다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여수경도'가 서울경제 주관 '2025 대한민국 10대 골프리조트'에 선정됐다. 28일 '세이지우드 여수경도'에 따르면 관련 전문가 81인이 골프코스 품질, 객실 구성과 청결도, 식음 서비스, 부대시설의 다양성, 직원 전문성과 응대, 소비자 평판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세이지우드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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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사는데… 주거정책 ‘아직’ 1990년대 머물러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며 ‘보편적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주거정책은 여전히 다인가구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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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내일까지 중부지방 중심 가끔 비/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일요일인 12월 2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경남권은 가끔 구름많겠다. 월요일인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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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케이뱅크,컷슬린 버터쉐이크,11번가, 픽스 온풍기" 등 12월 28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전체 문제+정답!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케이뱅크'등의 퀴즈를 제시했다.일요일인 12월 28일 오전 7시경 진행되고 있는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케이뱅크 신년운세 이벤트'관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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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 ‘2주기’ 故 이선균 추모 “잘 지내는 거지?”
영화감독 김성훈이 고 이선균을 추모했다.12월 27일 김성훈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날 이후, 우리 꽤나 즐거웠는데… 좋지 않았던 기억이 없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벌써 2년이 지났네, 잘 지내는 거지?”라며 고인을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