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에서 171석을 가진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제한, 4년 중임제 도입 등 개헌을 잇따라 요구해 국민의힘 등 여권의 대처 방안이 주목된다. 민주당 헌법개정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고 대통령도 국회의장처럼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헌법 수호를 위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뿐, 가족이나 측근을 수호하기 위해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논의에 따라 개헌을
청주시는 연이은 `흙탕 수돗물' 사고와 관련, 13일부터 오송2산단 일원 상수관로를 세척한다.지난해 12월 12일과 지난달 14일 발생한 탁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2017년 오송2산단 조성 과정에서 상수관로에 유입돼 하부에 퇴적해 있던 토사가 수돗물 사용 증가, 즉 유량·유속 변동으로 부유한 탓에 잇따라 탁수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시가 지난 2월 일대 상수관로 6개 지점에 구멍을 뚫고 CCTV를 투입해 확인한 결과 2개 지점에서 1㎝가량 두께의 미세토사가 발견됐다.시는 16억원을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의 적절성을 따져보겠다며 정부에 근거 자료 제출을 요구한 데 이어, 제주대와 부산대 등 국립대가 잇따라 ‘의대 증원’에 필요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하면서 의료 개혁을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제주대는 지난 8일 열린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원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내용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제주대 학칙 개정안은 규정심의위원회, 학무회,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총장이 확정·공포하도록 돼 있는데 이날 교수평의회가 표결을 진행해 부결로 결론이 났다. 학칙 개정이 부결됨에 따라 평의회 직후 202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뷰티’에서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출연한 SNS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MZ세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니는 지난 3월부터 구찌뷰티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LG생활건강은 최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와 하니가 협업한 구찌뷰티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가 10일 오후부터 코스모폴리탄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구찌뷰티의 국내 공식 판매처로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이번 콘텐츠는 하니가 구찌뷰티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하천 범람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년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하천 출입 통제에도 차단막을 넘어 통행하는 시민들이 잇따라 목격되면서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울산 중구 다운동 831-1 일원에 조성된 태화강을 가로질러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굴화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이 징검다리는 지난 5~6일 울산에 내린 비와 강풍 소식에 6일 오전 6시30분을 기점으로 출입이 통제됐다.당시 양방향 출입 차단막이 내려오고 출입통제 띠까지 둘러졌으나, 시민들은 차단막을 무시하고 옆으로 출입해 징검다리를 오갔다.다운동 주민인 A씨는 “산책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태화강 국가정원 내 십리대숲 죽순과 자연주의정원 식물 훼손 및 도난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울산시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자연주의정원에서는 지난주부터 거의 매일 수십 송이의 튤립이 꺾어진 상태로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이달 1일에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식물인 에린기움 6점이 뿌리째 없어졌다. 자연주의정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아시아에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지난 2일 십리대숲 맹종죽 군락지에서도 한참 자라고 있는 죽순 15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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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인천 연수구 자생단체들이 홀몸 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효 행사를 진행했다.연수1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은 지난 7일 지역 노인 200여명과 외국인 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직접 만든 짜장면과 수박, 음료 등 다과를 대접했다.같은 날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 홀몸 노인 20가구를 방문해 건강음료와 카네이션을 전달했고,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 홀몸 노인 20가구에 토마토와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했다.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취약계층 노인 20가구에 제철 과일 등을 전달했다.어버이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8일 도내 학교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불법촬영 사건과 관련해 “청 중심으로 수사체계를 더욱 갖춰나갈 것”이라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청이 서에 비해 인력을 일시적으로 많이 쓸 수 있어 집중수사, 초동수사로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청장은 “고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의 호기심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고 이것이 지역에서 불안감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성폭력 등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알려
영천시는 지난 7일 김영우, 양윤성 부부가 200만 원, 영천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150만 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김영우, 양윤성 부부는 지난 3월 19일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저출생 극복 모금 캠페인에도 동참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우 씨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저출생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영천시 사회복지직공무원 110여 명으로 구성된 영천시사회
모시다가 본격적인 ESG 경영 구조 확립에 나선 가운데 최근 친환경 관, 강화유리 유골함을 잇따라 개발하며 조명 받고 있다.모시다에 따르면 최근 커피 원두 찌꺼기와 귤 껍데기를 재활용해 개발한 친환경 관을 런칭하는데 성공했다. 커피 원두 찌꺼기와 귤 껍데기를 분쇄해 분말 형태로 만든 다음 자연 접착제와 혼합하여 견고하게 압축하는 제조 방식을 갖췄다.커피 원두 찌꺼기 소재는 생분해성이 뛰어나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귤 껍데기 역시 유기성 성분이 풍부해 자연 분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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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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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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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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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
5월 15일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로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이날 전국각지에서 행해진 봉축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며 부처님의 자비를 빌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폭포사'에서는 수많은 불자들과 국민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영을 되새기며 절에서 주는 맜있는 절밥을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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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무용 예술 전문 축제 '인천무용제'
인천광역시의 무용 예술을 대표하는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33회 인천무용제’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무용제는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순수무용 예술 전문 축제다. 인천의 무용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인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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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전기내선공사 및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과정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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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통의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국비지원 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 과정 및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 취득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과정은 국비지원 무료교육 과정으로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를 비롯해 취업성공패키지,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자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매월 교육생들에게 훈련 장학금도 지급되며, 고양 이외에 이천, 과천, 의왕 등 타 지역 거주자를 위해서 별도 생활관을 운영하여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 과정은 전기 사용 장소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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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17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올해 제3차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재난관리기금 신청사업 과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 변경을 심의 확정했다. 재난관리기금은 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부담을 위해 매년 적립해 두는 법정 의무 예산으로 올해 두 차례의 심의를 거쳐 47억원의 기금을 재난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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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머리모양의 나무채소' 목두채(木頭菜)..두릅나무
두릅나무 “맛 좋은 나물이 나무 끝에서 솟아났네.붉은 끄트머리 뾰족 내밀었고 푸른 가시마저 부드럽구나.육포를 대신할 만한 산중의 진미로다.” 딱딱하고 거친 나뭇가지 끄트머리에서 연하디 연한 초록의 새순이 살포시 돋아나는 모습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겨내는 봄날의 기적이 그대로 담긴 풍경을 낙하생 이학규가 두릅나물을 찬송하며 지은 노래다.봄나물 중에서 제왕이라고 불리 우는 봄나물이 있다.새봄이 오면 들판마다 고사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고사리 외에도 물이 오른 오름과 들판에는 봄나물들이 돋아난다.야산 곳곳에는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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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간대 맞춰 실태조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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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보호 육성과 연구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은 운문산반딧불이가 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