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혼수와 아이,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로봇 청소기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로봇 청소기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2022년 179건에서 지난해 239건으로 늘었고 올해 6월까지 140건 중 77건이 접수됐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체 피해의 67.9%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5.2%에 불과했다.피해 유형별로는 제품 하자 관련 피해가 74.5%로 계약·거래 관련 피해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주로 센서와 카메라,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