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차 공판기일을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청주지법은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윤 변호사 측의 재판기일 연기 신청을 불허했다.앞서 윤 변호사 측은 지난 15일 기일 변경신청서를 청주지법에 제출했다.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 기일과 겹친 까닭에 자신의 재판 연기를 신청한 것이다.법원의 불허에 따라 윤 변호사의 공판은 예정대로 21일 오후 4시 청주지법 제22형사부
'큰손' 장영자씨가 또다시 사기 행각을 벌여 출소 3년 만에 5번째로 구속됐다.청주지법 형사항소3부는 지난 22일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장씨는 ..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사건의 주인공 ‘큰손’ 장영자씨가 또다시 사기 행각을 벌여 출소 3년 만에 다시 구속됐다.장씨의 구속은 이번이 5번째다.청주지법 형사항소3부는 최근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장씨는 2017년 7월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농산물을 공급받기로 모 업체 대표 A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154억2000만원의 위조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수표인 줄 몰랐다”는
숙박비가 밀려 쫓겨나게 되자 여관에 불을 내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11형사부는 15일 이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숙박 중인 피해자들이 사망할 것을 알면서도 범행했고, 어떤 구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범행 후 유족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이어 “피고인은 2003년에도 현주건조물방화죄로 기소돼 기소유예를 받았으나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이외 형사처벌
청주지법 제11형사부는 8일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국회의원의 보좌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식당에서 선거사무원과 공모해 선거운동원들에게 3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이 의원의 선거사무장을 맡고 있었다.A씨 측은 “친목차원에서 선거사무소 직원들끼리 저녁을 하려 했는데 규모가 커진 것”이라며 “처음부터 선거운동원을 모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주
2022년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제공자인 전기 시공업자가 실형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전기 시공업자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의 산부인과 시설과장 B씨에게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2022년 3월29일 오전 10시쯤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신생아, 산모, 병원 직원 등 122명이 대피하거나 안전지대로 옮겨지고, 신생아 등 4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은 산부인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법무사사무소 경리로 일하면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청주의 한 법무사사무소에서 경리로 근무하며 2014년부터 2022년까지 692회에 걸쳐 2억6000여만원을 사무실 계좌에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2019년 7월 “남편의 임금이 체불돼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지인을 속여 17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있다.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전적인 신뢰를 배반하고 장기간에 걸쳐 마치 자기 재산인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우택 전 국회의원과 주민들의 식사 자리를 만든 뒤 지지발언을 하고 식대를 결제한 혐의로 기소된 전 마을이장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3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식당에서 정 전 의원과 지역 이장 등 주민 약 40명이 모인 오찬 자리에서 “정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지역에 많은 혜택이 돌아올 것”이라는 등의 지지성 발언을 하고 전체 식대 약 50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는 갓난아기의 얼굴을 다리로 눌러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미혼모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전 5시 40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아이의 얼굴에 다리를 올린 채 그대로 잠들어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전 연인과 헤어진 뒤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A씨는 가족에게 이를 숨겨왔으며, 아이의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가족에게 들킬 것을 우려해 범행한 것으로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소방관들에 대해 유죄가 인정,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11형사부는 8일 서정일 전 청주서부소방서장과 소방서 예방과장에게 각각 징역 1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무원으로 법질서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소방조직 전체에 대한 국민 불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이 사건 범행이 인명 구조 활동에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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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임시공휴일인 27일 전국 상당수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도로 곳곳이 혼잡을 겪었다.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주요 고속도로 정체…풍랑주의보에 바닷길도 막혀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청주IC 19㎞, 영동고속도로 용인IC~양지터널 6㎞,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해대교 5㎞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4만대, 진입하는 차량이 39대에 이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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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한 달여 만에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 안전 문제가 재점화됐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탑승객 176명이 전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다행히 3명이 경상을 입는 데 그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79명이 사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 만에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LCC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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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보적인 함정 전투체계 및 통합기관제어체계 공급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를 연이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해내며 미래형 무인함정에 요구되는 핵심 체계의 본격적인 국산화를 알렸다.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3년여간 수행해 온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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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중국 우시 공장,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 선정… 최다 지속가능 등대공장 보유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국 우시 공장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이로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세계 25개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 중 총 4개를 보유하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국 우시를 포함해 인도 하이데라바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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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세 카툰] 165. 갈치의 꼬리
165. 갈치의 꼬리"오늘 저녁은 갈치구이가 있는 집밥이 생각 난다.""응, 벌써 입맛이 돈다."갈치는 물 속에 있을 때, 칼 처럼 세로로 서서 잠을 자고 먹는다."누워서 잠을 자는 게 뭔가요?"갈치는 굶주리면 자기 꼬리를 물거나 다른 갈치를 공격한다."배가 고프니까 눈에 뵈는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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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을사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가 2일 개막해, 4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봄, 터졌소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제주큰굿보존회,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영감놀이보존회가 참여해 제주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첫날인 2일에는 입춘을 맞아 도민 무사안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춘경문굿’이 주요 관청과 교통관문, 칠성로상점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각 마을의 안녕과 가내풍요, 평안을 비는 ‘마을 거리굿’도 도내 곳곳에서 펼쳐졌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