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거대 야권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두고 정면충돌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한 대행을 측면 지원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민주당을 비롯한 192석의 거대 야권은 26일 국회에서 처리된 3명의 헌법재판관에 대해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을 보류하자 즉각 탄핵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은 야권이 발의한 탄핵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펼치고 나섰다. 여기다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즉각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가 오늘 담화를 통해 헌법상 책임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대행임을 인정한 담화"라고 비판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미 탄핵안 발의를 마쳤으며, 이날 본회의 보고에 이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1일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추천한 뒤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국회 중심부에서도 최 권한대행의 결정에 반발하며 헌법재판관 3명 전원 임명을 요구하는 취지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 권한대행의 지난달 말일 이같은 결정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헌재 권한쟁의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2일 청구가 이뤄질 예정으로, 청구 취지는 최 권한대행이 임명을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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