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음미 기자 = 익산시 가람문학관에서 내년 4월까지 시조 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 '빼어난 가는 잎새 굳
마산문인협회 새 회장으로 이경주 시조 시인이 선출됐다. 마산문인협회는 지난달 29일 마산 3.15아트홀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임원진을 뽑았다.이경주 신임 회장은 1985년 경상국립대학교 재학 시절 전국 첫 대학 시조동아리 ‘터울’을 결성해 활동했다. 1988
2026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 6개 부문 당선작이 확정됐다. 당선작은 △시 부문 최윤정의 ‘끈끈한 가족’ △단편소설 부문 지영현의 ‘새해에는’ △시조 부문 이영미의 ‘바닥 신호등’ △동화 부문 남지은의 ‘다정, 다감’ △동시 부문 송이후의 ‘개미가 나를 구경한다’ △희곡 부문 김인규의 ‘베드 아일랜드’이다. 당선자들은 ‘막내 유치원 하원을 기다리다 연락을 받고 아이처럼 폴짝폴짝 뛰었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한동안 몸이 떨려왔다. 절실한 바람 앞에 행운이 찾아왔
충북 제천문인협회가 제천문학 95집을 발간하고 지난 20일 명성유유예식장에서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제천문학 95집에는 1976년 제천문학 창립 당시 초대회장인 고 경암 김준현 큰스님의 특집이 실렸다.  또한 50명의 회원이 지은 시, 시조, 동시, 수필, 소설 등 150여 편이 실렸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제천전국학생백일장’ 수상작 40여 편이 실려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유진이 회장은 책 머리말에서 “문학이라는 예술의 혼을 길러 후대 문인들에게 제천문학이라는 값진 선물을 남겨주신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보릿고개 등의 한국 근현대사를 겪은 세대로 올해 93세의 망백의 시인이 첫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30대 후반의 이른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질곡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남편과 부모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은 시집이다. 주인공은 황분선 시인. 황 시인은 최근 첫 번째 시집 을 펴냈다. 이 시집은 1~4부로 나뉘어, 1부는 시조 9편이, 2~4부는 자유시 형태로 창작한 시 66편 등 총 75편이 실렸다. 3년 전 등단한 뒤 창작과 원고작업 등 준비
두레문학에서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겨울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두레문학상, 시단, 시조, 단편소설, 수필, 산문, 동시, 동화, 창작 노트, 두레문학상, 신작시, 계간평, 평론, 평설, 해설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두레문학상은 이두예 시인이 수상했다. 이 시인은 부산시인협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시 ‘우리의 농도’ 외 4편을 만날 수 있다. 시단에는 노수옥 시인의 ‘부드러운 빵’, ‘여기까지 접은 일’ 등 신작 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본보 신춘문예에서 시 ‘거름’으로 시 부문에 당선된 이정희
한 해를 갈무리 하는 연말에 울산 작가들의 책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시조와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3행으로 구성된 단수시편1~4부로 나눠 총 70편 소개◇한분옥 단시조집울산의 원로 시조시인인 한분옥 시인이 단시조집 를 펴냈다. 단시조집은 짧은 3행으로 구성된 시조 작품만을 모은 시집을 말한다.이번 단시조집은 1~4부로 나뉘어 ‘누가 알까 봄인데’ ‘새벽달이 떠 있다’ ‘여우꼬리 흔들듯’ ‘따로국밥’ 등 총 70편이 게재됐다.손진은 문학평론가는 서평을 통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신라 건국 설화 APEC 상징 조형물과 신라금관 모형이 전시돼 세계적 외교 이벤트를 결합한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낮과 밤을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관광객 발길을 끌고 있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조성한 2025 APEC 정상회의 상징 조형물 ‘탄생’이 보문호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탄생’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모티프로 한 알 형태의 조형물로, 주간에는 호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야간에는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대구 청년문학의 역사와 성취를 한 권에 담은 문학 작품집 ‘다시 봄날의 계단에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구고등학교 출신 문인들의 신작과 대표작을 아우르며, 한 시대를 이끌어온 지역 문학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문인수, 이하석, 이창동, 송재학, 이인화 등 대구고 출신을 중심으로 한 47명의 시인·소설가가 참여했다. 시·시조·단편소설·꽁트·수필·평론·칼럼 등 장르 또한 폭넓다. 특히 2021년 작고한 문인수 시인을 기리는 추모 특집과 학창 시절의 기억을 되짚는 기록들은 문학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1970
오로지 적을 물리치겠다는 일편단심남쪽 바다에 가을빛 저물었는데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근심이 가득한 마음 잠 못 이루는데 잔월이 궁도를 비추네뭍에는 단풍이 한창인데 남쪽 바다는 물이 차고 물결은 매우 사납다. 한산섬 앞바다에 서면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임진왜란 당시, 바람 앞의 등불이었던 나라를 지켜 낸 충무공의 깊은 인간적 고독이 번져와 이곳에 오면 출렁거리는 물결 속에서 처절하면서도 애절함이 느껴져 온다.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하신 장군의 전략과 백성에 대한 사랑이 담긴 난중일기를 읽으면 언제나 목이 멘다.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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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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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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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2곳 통합 국립창원대, 전국 첫 ‘다층학사제’ 도입
내년 경남도립거창대학과 도립남해대학을 통합하는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다층학사제’를 도입한다.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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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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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에서 예배하고 싶어” - 작은교회 찾아 성탄예배 드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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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예수님께서 오신 날, 찬송가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가 울려 퍼지며 교회 안이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성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교회에 분주한 발걸음들이 오가더니,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이재명 대통령님과 김혜경 여사님이 해인교회를 방문하여 성탄절 예배를 함께 드리셨습니다. IMF 시절부터 노숙인 쉼터와 쪽방 상담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품어온 해인교회에서, 대통령 내외분은 특별한 인사말 없이 교인들과 똑같이 성찬과 세례식에 참여하며 예배의 본질을 존중해 주셨습니다.예배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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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이는 목재 시장의 맥(脈) | 2025년 12월
| 해외 동향1205 생산감축 : 시장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 가동 중단, 생산 감축, 휴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고세 : 25년 연말 재고가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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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 경제 침체 와중에 그간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한 금융권도 2025년 한 해 여러 부침에 시달렸다. 큰 이자수익을 거두는 한편으로는 홍콩H지수 ELS사태 과징금부터 일탈회계 논란, 증권가의 부동산 PF 이슈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금융권을 흔들었다. 새 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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