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신총명 시조시인이 제177회 월간문학 시조 부문에서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공모에서 시조 ‘강의 시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은 고향 삼동 보은천에서 어린 시절 추억과 할머니, 어머니 등 가족을 그리워하며 쓴 내용이다. 이승은 심사위원은 “‘강의 시간’은 개인의 기억이 가족사와 포개지며 다큐멘터리처럼 풀어낸, 전통과 현대적 서사성이 잘 조화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신 시인은 “어릴 적부터 가슴앓이해온 글쓰기가 ‘월간문학’을 통해 비로소 꿈이 이뤄져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산림청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6년 제15회 녹색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녹색문학상은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 녹화에 크게 공헌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녹색문학상에 응모가 가능한 작품은 최근 3년간 최초 출간된 시·시조·동시·소설·동화·희곡·수필 부문의 작품집이나 단행본이다. 시상인원은 1명이며, 상금은 3000만원이다.박
거울, 내면을 비추는 맑은 창-윤태진/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시조 시인거울은 참으로 오묘한 물건이다. 아침마다 마주하는 일상의 도구이지만, 인류의 역사와 문학 속에서 거울은 단순한 사물을 넘어선 특별한 존재였다. 때로는 낯선 세계로 이끄는 신비로운 통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의 오만함을 파멸로 이끌거나 혹은 진실을 드러내어 구원하기도 한다.거울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인류가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 그 정신의 궤적이 보인다. 인류 최초의 거울은 자연이 선사한 잔잔한 물 표면이었다. 고요한 호수에 비친 자기의 얼굴을
언제나 지금이 인생의 중심지난 일 애달아 마오 오는 날 힘써 하라나도 힘 아니 써 이리도 애달프다내일을 바라지말고 오늘날을 아껴 쓰라주택가 골목을 걸어보면 온통 늙은이 뿐이다. 필자 또한 그러하니 늙은이만 보이는 것인가. 바삐 출근길을 뛰는 젊은이를 보기 어렵다. 물론 아기를 안고 업고 가는 젊은이도 보기는 더 어렵다. 가끔 유모차에 태워 가는 아기를 보는 날은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귀하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주인은 청년도 아니고 장년층도 아닌 노년층이 이 시대의 주인이 되어 시대를 밀고 나간다고 봐야
나라의 앞날에 청년이 관심 가져야백두산에 기를 꽂고 두만강에 말을 씻겨썩은 저 선비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어떻다 능연각 상에 뉘 얼굴을 그릴꼬 새해도 물과 같이 흘러 벌써 3월이다. 우주를 마음에 품은 도도한 3월의 아침이다.아득한 세월에 한 그루 소나무로 선 김종서, 푸른 산 몇 만 겹 속에 조선의 역사, 묵은 자취를 사람과 더불어 돌아본다.우리의 역사, 조선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가슴 가득하다.사나이 대장부라면 백두산에 기를 꽂고 두만강에 말을 씻겨 타고 천지를 호령하며 북방의 국경을 지켜내는 결기를 노래할
경주지역 시조와 왕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춘분을 맞아 후손과 유림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지역 고유의 제례문화 계승 행사로 이어지고 있는 숭덕전·숭혜전·숭신전 등 이른바 ‘3전’에서 잇따라 봉행됐다. 경주시는 춘분인 지난 20일 오릉 내 숭덕전을 비롯해 숭혜전, 숭신전 등 3전에서 박씨·석씨·김씨 후손과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대제가 엄숙하게 봉행됐다고 밝혔다. 먼저 오릉 경내 숭덕전에서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왕을 기리는 제향이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향에서는 박성수 신
시조 시인 송종욱의 첫 시조집 ‘그래도 살아야지’가 출판사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40여 년 동안 써온 시조 가운데 ‘사랑법’ 등 62편을 가려 4부로 묶은 작품집이다.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그래도 살아야지’는 상처와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
제주문학학교는 작가 양성 문예창작아카데미 첫 과정으로 개설한 ‘시조 창작’ 수업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시조 창작’은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시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과 감정을 짧고 밀도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이후 문예창작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네이버폼(https://naver.me/58qkL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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