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시조문학동인 ‘운문시대’가 20번째 동인지를 냈다. ‘이 시대의 서정시, 모국어의 속살’이라라는 제목으로 8명의 동인이 각 10편의 시조를 실었다. 동인지 작업에는 신춘희, 손상철, 김종렬, 김병환, 박미자, 김종연, 곽종희, 김효이 시조시인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유재영 시인은 “‘운문시대’는 변방의 동인지가 아닌 현대시조의 치열한 단련 현장”이라며 “‘운문시대’가 울산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조 동인지임은 사실이나 그 스펙트럼은 현대시조 발전의 중요한 거점으로까지 확대된다”고 평했다. 이어 “20년 동안 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