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분야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1개월을 맞아 내놓은 대국민 연설에서 익숙한 '바이든 탓'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이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취임 1년 만에 미국이 경제·외교·안보 전반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엉망이 된 나라를 물려받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나라로 만들었다”며 “난장판을 넘겨받았고, 이를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1개월 동안 미국 역사상 어떤 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조 달러가 낭비되며 인플레이션은 48년 만에 최악 수준에 달했고, 생활
캐롤라인 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장 대행이 퇴임 후 암호화폐 기업 문페이에 합류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 보도했다.팜 대행은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공화당 추천으로 CFTC 위원에 임명됐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이클 셀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을 CFTC 의장 후보로 지명됐으며, 관련 상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팜은 CFTC에서 암호화폐 기업 CEO들과 협의회를 운영하며 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전임 CFTC 위원 서머 머싱어도 암호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무라이 월렛 공동창업자 키온 로드리게스 사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더블록이15일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해당 사안을 언급하며 법무장관 팸 본디에게 사건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사무라이 월렛은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지갑으로,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를 제공해 거래 출처를 숨기는 기능을 지원한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법무부는 로드리게스와 공동창업자 윌리엄 힐을 자금세탁 공모 및 무면허 송금 사업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 사진 아래 일부 전임자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설명문을 직접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소속 전직 대통령은 물론,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공화당 인사도 공격 대상이 됐다.17일 로이터·AP·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웨스트윙 주랑에 조성된 ‘대통령 명예의 거리’에 역대 대통령 사진과 함께 인물평과 업적을 소개하는 동판을 새로 설치했다.백악관은 이 가운데 상당수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고 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면서, 미국 안보당국과 의회 일각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군사용 전환 가능성이 큰 첨단 칩이 중국의 기술·군사 역량 강화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9일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에 H200 칩의 대중 수출을 일부 허용하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미 정부는 “승인된 상업 고객에 한해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H100, A100, H200 등 고성능 칩의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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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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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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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일군 나눔”… 현대동부유치원, 텃밭 수익금 기탁
울산 동구 현대동부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결실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현대동부유치원은 지난 19일, 원아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2만 2,000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강진영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과 138명의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달된 기부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유치원의 특색 교육인 ‘꼬마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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