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의장 주변에 대한 보안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 월성 원전의 APEC대비 불법드론 대응 장비 설치가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은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월성 원전이 비상용 주파수 대역 사용 드론 탐지를 위한 RF스캐너 안테나와 레이더 장비, EO/IR 카메라, 고정형재머 등 불법드론 대응 장비 설치를 APEC 이후로 늦춘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주요보안목표시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