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던 수협 금고에 있던 10억 원을 빼돌린 여직원이 공범과 함께 검찰로 송치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3일 고흥의 한 수협 여직원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공범인 B씨도 장물취득·범인은닉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수차례 걸쳐 수협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예탁금 등 10억 30
김병우 전 교육감 임기중 벌어진 충북도교육청의 ‘냉난방기 납품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수사착수 2년 만에 관련 공무원·업자 등 10여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A씨 등 4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16일 밝혔다.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 제품을 3등급 제품으로 속여 학교 등 교육기관에 납품한 대기업 청주 대리점 전 대표 등 7명은 사기 혐의다.A씨는 도교육청 냉난방기 설치 공사감독 업무를 담당하며 청주 대리점 직원으로부터 40
2주전
인천 시의회와 교육계가 얽힌 것으로 드러난 '전자칠판 납품 비리'에 대한 수사 향방에 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최근 구속한 인천시의회 소속 조현영 의원과 신충식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A대표 등 전자칠판 납품업체 관계자 3명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나머지 공범 4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시의원 2명 구속ㆍ현직 교감 1명도 검찰 송치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
최근 제주도내 곳곳에서 불법 벌채와 토사 매립 등 산림훼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불법 산림훼손 행위가 26건이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사례를 보면 자치경찰이 적발해 검찰로 송치한 사건이 223건에 달하고 있다. 도내 산림훼손 사건은 지난 2022년 70건에서 2023년 82건으로 증가했다가2024년에는 71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도내 부동산 거래 감소 등 경기침체와 연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시 산림훼손 사건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치경찰은 유관
12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벌어진 선물 살포 의혹이 검찰로 넘겨졌다.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과 전직 도의원 ㄱ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인 부의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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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유정복 “오 시장 백의종군 정신 이어받아 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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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뮤지컬과 더 가까워 지는 시간,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공연 시리즈인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4월 22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다. □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과 이야기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로, 관객이 무대 안팎에서 느끼는 감동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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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가족센터, 'Dream Start' 프로그램 통해 기술 분야 진로 설계 지원​
12일,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에 위치한 울산남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 'Dream Start: 직업 체험 여행' 3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강점, 관심사, 잠재력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아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참여자들은 '3D 프린터 전문가'라는 직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프로그램은 3D 프린터와 3D 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실제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실습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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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뗀 미·이란 핵협상 일단 순항…19일 후속 회담
12일 미국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처음으로 오만에서 핵협상을 가졌다. 양쪽은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다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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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시조 수로왕 추모… 김해 숭선·숭안전 춘향대제 엄숙히 봉행
김만식 대표기자 = 2025가야문화축제 셋째 날인 12일, 김해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수로왕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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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디, 자회사 ‘캐프’ 흡수합병 후 자회사 이름 쓰기로
SMT 전문기업 엔피디가 자회사 캐프와의 합병을 앞두고, 사명 변경을 함께 추진한다.엔피디는 18일 공시를 통해 합병 완료 전 상호를 ‘캐프’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은 다음달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엔피디는 지난 3월 21일 자회사 캐프를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합병 당시에는 사명 유지를 밝혔지만, 이후 상호 변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정관 변경을 넘어, 신규 합병 구조에 맞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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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 부는 흉내만'··· 경산서 음주 측정 거부 50대 징역 1년 2월
지난해 11월 경산 화성로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따르지 않은 혐의로 50대 A씨가 징역 1년 2개월에 처했다.18일 대구지법 형사10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16분 동안 3회를 거쳐 입김을 불어 넣는 척만 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조사 결과 그는 2021년 4월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기록이 있었다.허 부장판사는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무면허 운전을 하였고, 음주운전이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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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충격 현실화…철강 3월 수출 19% 급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한국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줄었다. 같은 달 수출 중량도 25만t으로 1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 수출량 역시 9만6844t으로 전년 동월보다 약 4.7% 감소했다.이 같은 수출 감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철강 분야 관세 부과 조치에 영향을 받은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