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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창으로 그린 해녀들의 꿈과 희망

2개월전
“하도리 해녀들의 곁에 깃들어 살면서 해녀로부터 바다를 듣고, 배우고, 해녀들의 예술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해녀 문화 물질’ 중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로 김하영 작가의 ‘LOOK INTO-들여다봄’전을 12일부터 다음 달 28까지 문화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김 작가는 하도 해녀들과 소통하며 해녀 문화, 바다 환경,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교육, 전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 겸 문화기획자다.

“흘러가는 모든 것들은 마침내 바다에 이른다.

나도 그렇다”는 김 작가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주 최초의 통수식이 열렸다.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4일 무릉저수지에서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용수의 물길을 여는 통수식을 진행했다. 통수식이란 논농사 중심의 농업문화에서 4월 한해 농사 시작에 앞서 저수지 수문을 통해 물꼬를 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작년 말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 완공된 무릉저수지의 첫 통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급변하는 기후로 지하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자산인 지하수 보전을 위한 용천수, 하천수, 빗물 등 대체 수자원 개
지난 10일 치러진 한국 총선을 일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본 것은 아마 니가타현민, 그중에서도 니가타 앞바다에 떠 있는 사도섬 주민이 아닐까 싶다. 사도섬은 400년 넘게 금은 채굴이 이루어진 광산으로, 이곳에서 채굴된 금은 에도 막부와 메이지 정부의 재정을 뒷받침하면서 국제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2010년 이 사도 광산이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되면서 섬 주민과 니가타현민의 기대감이 들끓었다. 하지만 이 '잠정 목록'은 어디까지나 '세계유산 후보'일 뿐, 공식적으로 인정
제주 출신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 첫 메이저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했다.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임진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드즈에 있는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열린 ‘더 셰브론 침피언십’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공동 4위로 경쟁을 이어갔다.22일 최종라운드에 들어간 임진희는 전반에는 4번홀과 5번홀 버디 2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를 기록, 선두를 추격했다.하지만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탄력적 조정 방침을 밝혔지만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정부가 지난 19일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은 의대 증원분의 50~100%범위 내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은 여전히 입학정원 동결을 주장하면서 의대 정원 규모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21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에
제주지역 인구 감소가 멈출 줄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인구는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내국인 인구 감소 폭이 더 커 전체 인구도 60만명대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도 인구현황’을 보면 내·외국인을 포함한 제주지역 전체인구는 69만9251명으로 지난해 말 70만708명보다 1457명 감소했다.제주 전체인구는 지난 1월 70만13명으로 70만명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2월 69만9587명으로, 다시 60만명대로 내려앉았고 3월 들어서는 더 줄었다.3월 내국인 인구(주민등록 기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부실하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나는 것일까.헌법재판소가 23일 청소년과 시민단체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 변론을 연다.심판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과 시행령, 국가 기본계획 등에서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줄이는 것’으로 설정한 부분이다.청구인들은 기후변화에 정부가 충실히 대응하지 않아 헌법상 환경권, 생명권, 건강권,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녹색성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무산을 두고 "전력 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은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 가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며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건가"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직격했다.그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에 대해서도 정 회장과 동반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국내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의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쪽은 100만 달성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해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골드버튼'을 받을 예정이다.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면 실버버튼, 1000만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준다.2014년 5월 14일
1시간전
최근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직주근접 단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직주근접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항상 주목을 받는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5월 분양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73.75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2023년 충북 지역 경쟁률 2위를 달성했다.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공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가까이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직주근접이 우수한 단지는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개인 여유시간 확보에 매우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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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제주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함께하는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가 27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열렸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를 중심에 두고,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면서 제주마의 빼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막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및 축산농협, 제주마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도민 및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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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0시12분쯤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322㎞ 지점에서 5t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화물차 운전기사 A씨가 대피 도중 발목을 다쳤지만 다행히 2차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원근 기자 [email protected]
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27일 거제 사등면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9시 10분에 발생했고 36분 만인 오전 9시 46분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11명이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천708.4원이었다.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0.2원 상승한 1천77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오른 1천679.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2.5
애플이 오픈AI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차세대 아이폰용 생성형 AI와 관련해 오픈AI 기술을 라이선스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양사는 잠재적인 계약 조건 및 오픈AI 기능들이 애플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에 어떻게 통합될지를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구글 제미나이 챗봇 기능을 아이폰에서 활용하기 위해 구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애플은 어떤 회사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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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산업디자인과는 26일 ‘포항은 우리가 알린다, 포항은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청소년 사회참여동아리 ‘포항항’ 발대식을 가졌다.포항항은 ‘함께 웃는 웃음’이라는 뜻으로 포항항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웃음소리와 비슷해 인터넷 밈(Internet m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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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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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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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불발생 조기 진화 완료... 시설·인명 피해 無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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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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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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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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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문화축제 개막...푸른초원 질주 100마리 퍼포먼스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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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촬영지 문경, 관광객 발길 줄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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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분이 최고 2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경북 문경시가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5월부터 문경읍 용연리를 비롯해 문경시 곳곳의 빼어난 자연과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 3년차 부부가 위기를 이겨내고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종방이 다가 오면서흥행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최근 드라마 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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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부 2000명 증원 고집이 의료체계 망쳐…1년 유예해야"
4·10 국회의원 총선 이후 용산 대통령실 및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확대를 고집하는 정부 정책 방향이 의료체계를 '완전히 망쳐 놨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27일 의료 전문매체 '청년의사'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한 의사 규모를 가장 마지막에 던져야 하는데 거꾸로 해서 완전히 다 망쳐 놨다"며 "매년 2000명씩 증원하면 의사가 배출되는 10년 뒤 매년 2000명이 피부과의원을 개설할 것"이라 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 의료의 3대 문제는 필수 의료 의사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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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회색 지대 있는 ‘경계선급’ 학생들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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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A군은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학급 친구들과도 어울려려 지낸다. 하지만 방과 후에 종종 남아 담임 선생님과 나머지 공부를 하는 일을 고되게 느낀다. 그에게 6학년 공부는 어렵고 헷갈리는 영역이다. 그는 교과 중 체육을 가장 좋아한다. 학교에 가기 싫을 정도로 공부 스트레스를 느끼고 기초학력진단검사에서는 기준 미달 점수를 받았지만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이용하지 않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 6학년인 B군도 또래 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 주면서 친구들과 어울린다. B군은 1학년 때부터 공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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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연일 정몽규 비판 "염불에는 생각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그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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