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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올해 첫 열대거세미나방 발견…“신속 방제 당부”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설치한 트랩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열대거세미나방 발견은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것이며 국내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이다.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옥수수, 기장 등 볏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해를 입힌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열대거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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