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실상을 폭로한 시를 발간한 혐의로 불법 구금됐던 전 녹두출판사 편집장 신형식씨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인권침해를 인정받았다.진실화해위는 지난 23일 108차 전체위원회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불법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신씨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의 공식사과와 피해 및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신씨는 1987년 4월 녹두출판사 전무 겸 편집장으로 재직하던 중 치안본부 대공 수사관들에 의해 불온서적을 제작·판매했다는 혐의로 연행됐다.신씨는 1987년 3월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민주당 대선 경선 사상 최고 득표율인 89.77%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권리당원, 국민여론조사 합산 결과 89.77%의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이 후보가 얻은 89.77%의 득표율은 진보와 보수 정당에서 치러진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및 당대표 선거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이다.김동연 후보는 합산 6.87%의 득표율로
차 없는 거리가 신나는 축제장으로 변모했다.26일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맑은 날씨 속 도민과 관광객 등 1만2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걷기 문화 확산과 옛 감성이 깃든 원도심 재발견, 사람 중심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코스는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서문로터리~관덕정~중앙로터리~신한은행~칠성로 흑돼지거리~탐라문화광장까지 걷는 3.5㎞ 구간으로 구성됐다.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량 진입 통제된 관덕정 앞 도로는 거대한 도화지가 됐다. 어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그물망 단속’이 이뤄지면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시민들이 줄줄이 적발됐다.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중앙로터리 일대에서 지점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한시간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는 면허 취소 3건, 면허 정지 2건이 적발됐고, 단속수치 미만도 5건이 나왔다.단속은 중앙로터리와 연결된 6개 도로 곳곳에 경찰관이 배치됐다.
26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포근하겠다.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27일 오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소암기념관에서 소장작품전 ‘저마다의 선, 저마다의 결’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에 소장된 서예 및 한국화 작품 40점을 통해, 전통적 표현 방식을 기본으로 작가마다의 감각과 조형적 태도가 드러나는 예술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되는 주요 작품으로는 특유의 필획과 조형미, 내면의 정신성이 균형 있게 드러난 소암 현중화의 ‘방회’와 ‘영봉’을 비롯해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실험적 필치로 풀어낸 박노수의 ‘수렵도’ 등이다.여름 산수의 정취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신청을 이달 중 진행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2025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층 청년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해 자산 형성을 돕는 정부의 대표적 청년지원 사업이다.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일하는 19∼34세 청년이 매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지원해 3년 후 만기 때 총 720만원의 적립금과 적금 이
충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것대산 일원에서 ‘봄철 추락사고 대비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실족·추락 등 산악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송정호 119특수대응단장은 “추락, 실족, 고립 등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장비 숙달과 능력 향상은 소방대원의 기본 소양”이라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2022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대법원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무죄’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환송했다. 잠잠했던 후보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
재능대학교 화장품학과는 지난 4월30일 아모레퍼시픽 용인제일점 강민화 대표를 초청해 ‘현직자와 함께하는 화장품 산업의 이해와 취업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화장품학과 진로·취업 동아리인 ‘아모레취업준비반’이 주관하고, 재능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정보 접근의 평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기관이 부여하는 인증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웹사이트에 수여
12.3 내란사태와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국 상황 속에서 제주지역 주요 현안들도 혼돈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지역현안의 해결 및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선의 지역 공약화 과정에서 제주도정과 더불어 지방의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다가온다.KCTV제주방송과 헤드라인제주, 삼다일보 등 언론 3사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제주도의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구조화된
국민의힘은 1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서울고등법원도 대선 전 신속한 판결을 통해 사법 정의를 실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법원의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심 재판부가 국민 법 감정과 괴리된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오류를 인정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가 법치와 공정성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한 판결”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제 각종 사법리스크를 짊어진 채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를 결정할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1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 투표율이 44.83%로 집계됐다.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모바일 투표에 전체 선거인단 76만4853명 중 34만2920명이 참여했다. 이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경쟁한 2차 예비경선 당시 첫날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50.93%였다.2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당원 투표율은 모바일과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산출된다.최종
윤희숙 의원님은 제가 오래도록 기대하고 응원해 온 여성 정치인입니다. 경제 전문성과 개혁 의지, 그리고 논리 정연한 발언은 보수 진영의 미래라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4일, KBS 정강정책연설에서 의원님께서 발표하신 내용은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제2장 내국법인의 각 사업연도의 소득에 대한 법인세제4절 결정·경정 및 징수● 집행기준 72-110-3 결손금 소급공제에 따른 환급세액의 추징 ① 다음의 경우에는 환급세액에 이자상당액을 가산한 금액을 해당 결손금이 발생한 사업연도의 법인세로서 징수한다.1. 결손금 소급공제에 의하여 법인세를 환급한 후 결손금이 발생한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경정함으로써 결손금이 감소된 경우2. 결손금이 발생한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경정함으로써 환급세액이 감소
인천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생 여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아이 손가락이 잘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착용한 인형 탈에 장착되어 있던 공기 순환용 팬에
초등학생 조카가 반 친구 생일파티에 1박2일로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이 키즈카페나 디저트 카페, 뷔페 등에서 반 학생들을 초대해 생일잔치를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생일날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미역, 생일떡이 전부였고, 커서는 가족끼리 모여 케익 하나 놓고 축하하는 것이 다였는데 친구를 불러 성대하게 생일파티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기에 세대차이를 넘어 문화차이를 실감했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남들보다 더 잘 해주지는 못해도 남들 하는 만큼은 해줘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실현하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대법원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무죄’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환송했다. 잠잠했던 후보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
Sh수협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직원패널 제도 ‘Sh소비자가디언즈’를 통해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나서며, 선제적인 소비자 보호 실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Sh수협은행은 지난 4월 28일 신학기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소비자보호 직원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Sh소비자가디언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Sh소비자가디언즈’는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의 시각에서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