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첫 대면 회담을 가졌지만, 핵심 쟁점에선 단 하나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 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며 “여러 지점에서 합의가 있었고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지만, 이내 “완전히 합의하지 못한 몇 가지 큰 사안이 남아 있다.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합의한 게 아니다”라고 물러섰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임명식' 참석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 및 당대표 후보자 초청 정책협약식에서 " '오늘 저녁 행사에도 좀 오시죠'라고 해서 제가 '저희는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고 전했다. '경축식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저녁 행사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방을 포기하면 남부 전선을 동결하고 공격을 멈추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 등 동부 지역인 돈바스에서 완전히 넘겨주면 추가 점령을 위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 대부분을, 도네츠크 지역의 75%를 장악하고 있지만 도네츠크 서부의 전략적 요충지는 여전
개천절, 추석, 한글날까지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 기대감이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인사혁신처 관련 부처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한 요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공휴일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한 뒤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 개천절부터 12일까지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경찰에 자수한 60대 남성 A씨가 수사를 받고 있다.1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자택에서 홀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약 경위와 마약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단행한 대북 긴장 완화 조치에도 적대적 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의 국법에는 마땅히 대한민국이 그 정체성에 있어서 가장 적대적인 위협 세력으로 표현되고 영구 고착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김 부부장은 "사실부터 밝힌다면 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 놀음"이라며 철거 의
일본은 섬나라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여름에는 잘 추천하지 않는 여행지로 알려져있지만 홋카이도만큼은 예외다. 일본 최북단에 자리한 홋카이도는 겨울의 눈부신 설경으로 명성이 높지만, 여름에도 평균 20도 내외의 선선한 기온 덕분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다. 활기 넘치는 젊음의 도시 ‘삿포로’, 보랏빛 라벤더 밭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후라노’, 낭만적인 운하의 도시 ‘오타루’까지, 홋카이도는 도시마다 품고 있는 매력도 각양각색이다. 여기에 신선한 해산물과 양고기, 스프 카레 등 다채로운 미식 경험 또한 홋카이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는 21일 2개 또는 3개 기초시 선호도를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문항과 응답률을 모두 공개한다.도의회는 19일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문항과 오는 29일쯤 나오는 응답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문항은 2개 기초시와 3개 기초시 중 어느 행정구역이 더 나은지를 묻는다.응답률이 3개 기초시가 더 높으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지난 1년 반 동안 숙의형 공론조사로 도출한 권고안은 방점을 찍게 된다. 또한 오영훈 지사의
울진군 기성지구 혁신농업타운이 지난 13일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의 예비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19일 울진군에 따르면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 사업으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농업법인으로 구성되어 첨단화, 기계화, 규모화를 기반으로 한 이모작 공동영농을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활성화 모델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성면 황보들과 정명 곰실들 일대 약 30.4ha의 농지에서 시행되며, 참여농가 17호가 참여하고 기성혁신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기존의 벼 단작에서 벗어나 콩, 옥수수, 조사료 등의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리테일 부문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금융과 운용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 IB·운용 뒷받침…인건비는 20.8%↑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4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36억 원, 세전이익은 5487억 원으로 10.9%, 10.1%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2053억 원으로 전기 대비 1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85억
대통령과 공범인 사람에 대해서 사면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민의힘 고동진 국회의원은 19일 이런 내용의 '사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대북송금으로 징역 7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정치 사면 논란을 염두에 둔 입법으로 보인다.대한민국 헌법과 현행 사면법에 따라 대통령은 사면, 감형, 복권을 통해 형벌을 면제하거나 집행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이 자신과 공범 관계에 있거나 수혜 의혹이 제기된 사람에게까지 사면권
카카오게임즈는 19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새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를 선보였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 슈퍼크릭'과 ' 야에노 무테키'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이달 29일까지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 이벤트를 개방하고 SSR 등급 서포트 카드 ' 노 리즌' 등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이 회사는 또 SSR 등급 서포트 카드 ' 히시 미라클'과 ' 나리타 타이신'을 업데이트했다.이밖에 최대 80회 무료 서포트
휴먼컨설팅그룹은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의 H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자체 개발한 e-HR 솔루션 ‘휴넬’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HCG는 지난 2009년에도 KTis의 HR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재구축은 높은 만족도와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두 번째 협력이다.KTis는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과 업무 형태에 걸쳐 운영되는 특화된 인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각 센터별 상담업무의 특성에 따라 근로시간 유형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캡처로그’ 프로그램을 운영을 8월 7일부터 시작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캡처로그’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생산자로서의 교육과 사진, 영상 편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했고, 이어 14일 두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12일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을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좌 운영 시 유의사항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전자 출결앱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하반기 평생학습강좌에는 정규강사 76명과 특별강사 2명 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동해시는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2022년부터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과학영농종합단지’를 조성했으며,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상 2층 497.77㎡ 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 318㎡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로 구성돼 있다.과학영농시설에서는 토양 내 영양분 함량을 분석해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하는 토양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양 pH를 비롯한 8개 항목을 정밀 진단해 불필요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양검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미국 내 확고한 인지도를 바탕 삼아 글로벌 외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바삭하게 튀긴 양념 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여기에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 받고 있다. 해당 메뉴를
빙그레가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과 ‘스크린 갓따옴’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크린 갓따옴’ 프로모션은 빙그레의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따옴의 슬로건인 ‘자연에서 갓 따옴’을 활용해 스크린 골프장에 다녀온 느낌을 강조하는 언어유희가 특징이다.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9,500여개 골프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즐거운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달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개월간 골프존의 인기 코스로 유명한 스카이뷰, 하이원, 울진마린 등 이벤트 CC를 플레이하고 스크린 화면에 연출되는 따옴 제품
삼천당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Vial & PFS가 유럽 EMA로부터 허가를 받았음을 유럽 허가대행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