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가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10월 그랩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슈퍼뱅크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25%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슈퍼뱅크의 기업가치는 2조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카카오뱅
제주은행은 기업 경영 데이터와 금융을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기업금융 전환 흐름에 맞춰 더존비즈온과 공동으로 신청한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는 더존비즈온 ERP를 이용하는 기업 및 임직원들이 ERP 화면에서 바로 제주은행의 'DJ Bank' 계좌를 개설하고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구현한 수신 중개 서비스다.ERP 뱅킹은 ERP
엔씨소프트는 17일 '호연'의 서비스를 내년 2월 1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서비스 종료 결정에 따라 인게임 유료 상품 판매는 이날부터 중단된다.지난 9월 16일부터 이날 정기점검 전까지 스토어에서 결제한 인 앱 상품 구매 내역에 대해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결제 취소를 진행한다.공식 디스코드 서버 내 일부 채널도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공식 디스코드 종료는 오는 26일 오후 중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한 신한투자증권은 첫해부터 조달액의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6년 의무 비율인 1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새로이 인가받은 발행어음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모험자본 투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담당하는 자본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혁신 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장기 성장 자금 및 모험자본
iM금융그룹 IT전문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은 엔에이치엔클라우드와 iM금융그룹의 클라우드 구축 및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iM금융그룹 핵심 서비스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금융 클라우드 구축을 비롯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비전 수립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iM데이터시스템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클라우드 도입 로드맵을 주도하며, NHN클라우드 기반 특화 서비스 기획과 대외
KB자산운용은 자립준비청년의 금융 이해력 제고와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RISE 청년 스타트’라고 명명한 이 프로그램은 KB자산운용이 자사 상장지수펀드 브랜드 ‘RISE’와 연계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전후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 22명을 대상으로 했다.이날 강의는 차현우 KB자산운용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뉴타운 11구역의 조합장 서모씨가 뇌물수수 및 업무상 배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조합장 서씨와 그의 아들, 그리고 업체 관계자 2명을 함께 검찰에 넘겼다. 서 조합장은 2018년 조합 업무 위임 계약을 맺어 알고 지내던 A법무사 법인 대표의 아들 업체가 광명남초등학교 건축비용 절감을 위한 용역업체로 선정되도록 관여하고, 자신의 아들을 A법무사 법인에 상무로 취업시켜 2019년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5년간 급여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는 12월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교육복지센터에서 ‘담쟁이 아지트 오픈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KCC가 후원하고 서초구가 협력한 ‘KCC반딧불하우스’ 사업의 일환으로, 방배ART유스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주도 공간개선 프로젝트다.‘담쟁이 아지트’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상담, 휴식,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기존에는 상담 및 일시적 이용 위주의 공간이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기업 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 행사 ‘하이파이브 데이’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약 170명의 젊은 임직원이 함께했다.하이파이브 데이는 최고경영진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경기도는 의정부 법조타운 내 지방법원 신축을 위한 설계 예산 19억 원이 지난 9일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반영되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정부예산 반영은 법조타운 조성 시기를 4년 이상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사법부는 법원 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를 내년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다.경기북부 도민들은 고등법원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까지 왕복 3~4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도는 이를 해결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MZ 직원들과 함께 상호존중·소통을 강조하는 기업문화에 앞장서기로 했다.HD현대는 23일 정기선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정기선 회장 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 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체인지 에
농촌진흥청은 급변하는 버섯 수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육종가·농업인·가공업체·수출업체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색 품종과 가공 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우리나라 버섯 수출액은 2019년 5711만2000달러에서 2024년 3815만5000달러로 6년 새 33.2% 줄었다. 수출 품목은 팽이·큰느타리, 수출 나라는 미국, 호주 등에 편중돼 있다.농진청은 2023년부터 ▲신품목 발굴과 수요자 맞춤형 품종 개발 ▲신선 버섯 중심에서 버섯 가공품으로 품목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제주대학교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박물관 1층과 3층 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시 ‘선경의 새김, 녹담에서 용연까지’를 개최한다.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1년여에 걸쳐 직접 현장을 찾아 탁본한 자료 중 40여 점이 선보인다.전시는 제주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전통적 정신세계를 아우르는 ‘선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제주의 마애명 유산을 조명한다. 특히 신선사상과 자연에 대한 경외가 어떻게 문자와 조형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본다.전시는 ▲1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5년 공·사립 학교회계 분석’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교육부는 우수 운영 사례의 공유·확산을 위해 시·도별 학교회계 운영 개선 사례에 대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17개 시·도교육청 중 시 지역 1기관, 도 지역 1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제주도교육청은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 운영관리 편람 제작 및 집행 결과 분석·공유 등을 통한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 집행 관리 내실화’와 ‘불용률 관리와 성과평가 연계를 통한 효율적 교비회계 운영’ 등 학교회계 집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미술가족 3대가 준비한 그림전 ‘손에 손잡고’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를 기획한 박용선 작가는 “유년 시적 엄마는 집안일과 바쁜 대소사를 치르면서도 시간을 쪼개어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준비했다. 딸 혜진이와 혜수가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제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것 같다”며 “우리 가족을 서로 끈끈하게 연결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니 ‘미술’이었다”고 말했다.박 작가는 이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