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윤 정부 들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것은 31번째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의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례적으로 사흘간 박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결국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회에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22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22일 양형 및 사실오인·법리오해의 이유로 항소했다.전날 이 대표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검찰도 불복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항소심에서는 양측의 법리 및 사실관계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20%대로 나타났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선 정당한 판결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은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2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p 오른 72%였다.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9%로 1위를 차지한 반면, 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의대 정원 확대'는 모두 5%에 그쳤다.부정 평가 이유 1위로
유럽연합의 현 순회의장국 헝가리가 세르비아의 EU 가입을 가속화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주요 회원국들에 의해 거부됐다.헝가리는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상주대표회의에서 "세르비아가 내년 말까지 법치주의와 언론 개혁을 포함한 EU 가입 기준을 만족하면 가입 협상의 다음 단계로 진행하자"고 촉구했지만, 네덜란드·독일 등 대다수 회원국들은 세르비아의 대외정책이 EU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가입을 반대했다.반대 회원국들의 입장은 세르비아의 친러 성향을 문제시 삼으며 세르비아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21일 이 대표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된다면 선출직 공무원의 당선무효형에 해당된다.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를 선고받으면 직을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재판부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관련해 "해외 출장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이 임종훈 대표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반박했다.앞서 한미약품은 25일 서울경찰청에 임 대표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업무방해금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한미약품은 임 대표가 임직원을 동원해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재무회계, 인사, 전산 업무 등 경영활동의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별개 법인인 대표의 업무 집행을 지속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한미사이언스는 27일 “한미그룹 지주사로서 한미약품 및 다른 계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평택 포승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평택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 14필지, 8만2000㎡를 국내·해외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일반 산업시설 용지로 변경하고 산업시설용지의 유치업종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을 추가했다.또 공동주택용지 내 기숙사 용도허용, 외국인 전용 단독주택용지를 일반 단독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등 지구 내 주택건설용지에 대한 계획변경을 통해 평택포승지구 주거 기반이 활성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오는 28일 제주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2025년도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도개발공사는 내년에 주택 300호를 매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 중 90호는 준공형으로 기존주택을 매입하고, 210호는 약정형으로 민간사업자가 설계·시공한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2025년도 주택 매입계획과 매입방식 등 전반적인 사업소개와 내년에 확대 공급 예정인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제주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쯤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앞서 오후 2시 50분쯤에는 제주시 건입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 분리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전날인 26일부터 27일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13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한편, 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지역에는 강풍 경보가, 제주도 산지, 제주도남부, 제주
진병영 함양군수가 지난 26일 열린 제289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함양군의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강조하며, 조금 더디더라도 정확한 정책방향에 방점을 둔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올해 함양군의 주요성과는 군민의 정주환경 개선 및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경남 최초 통합 돌봄센터 개소 ▲함양 도서관 이전 신축 12년 만에 확정 ▲함양군장학회 재단법인 출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등이며, 함양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는 27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기도 이민정책 방향 정립을 위한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인구구조 변화와 다양한 사례 조사 분석을 근거로 경기도의 이민정책 방향 및 정책적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경기도정 운영에 있어 사회통합 중심의 이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이민정책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것이다.문형근 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변화하는 인구구조
LG CNS가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3일까지 'LG CNS AM Inspire Camp'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분야 취업 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IT 첨단기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나 훈련기관을 발탁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개 디지털 분야와 △2차전지 △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189.6km 지점을 달리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졌다.사고 당시 트레일러 운전석이 다리 난간에 걸렸지만 추락하지 않았고, 60대 운전자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 너머 나무들이 주체하지 못하는 몸짓인 걸 보면 오름의 정경이 짐작이 간다. 바람의 세기가 가을을 주관하기에 마음마저 흔들려도 좋은 가을이다. 자연과의 경계가 썸 타는 시간도 없이 허물어진다. 이울기 전에 가을의 찬란함을 흡입하고 삶을 충족하자는 마음에 오름의 억새가 연일 나부낀다. 더는 지체하지 않고 출발한다. 평일을 선택한 이유대로 주차 자리가 비어 있다. 자동차와 사람들의 소음으로 오름을 느낄 새도 없이 하늘마저 칙칙했었던 날이 있어 선별한 오늘이 길 일이려나. 바람이 심상치는 않다. 폭이 넓은 계단이 무수히 밟혀도 모로 눕
경산시는 관내 일반음식점 중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고,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범음식점 지정증 및 표지판’을 수여했다.모범음식점 지정은 매년 신청·접수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준수사항, 좋은 식단 이행, 주방 위생 관리, 음식의 맛 등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음식문화개선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등 녹색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올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총 84개
SK텔레콤은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다.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AI,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 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우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청소년활동 시상식은 올 한 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및 지도사, 청소년수련시설,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및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식 1부는 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 우수청소년 및 지도사, 기관 시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4점 △충청북도지사상 11점 △충청북도의회의장상 2점 △충청북도교육감상
SK하이닉스 SSD의 국내 유통사 도우정보는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 X31’ 라인업에 2TB 용량의 제품을 추가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비틀 X31’에는 기존 샴페인 골드 색상에 새로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지난해 처음 출시된 ‘비틀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이름과 같이 딱정벌레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53g의 초경량, 74x4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위험·유해물질 사고를 대비해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포항해경은 2022년 7월 첫 해상화학사고 대비·대응 전문가협의체를 구성, 올 들어 3번째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선박에서 위험·유해물질의 화재·폭발·유출 등 복합적 해양재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 사고대응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 실무협의체는 △사고대응 보건분야 △선박 내 상황예측 △선박구조 및 구난 △화재진압 △물질정보 및 특성 △위험물 컨테이너 총 6개 분야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특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이 겨울철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대구 북구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대구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의 독거노인 100여
영주소방서는 지난 26일 부석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 및 초대 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부석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는 김병기 시 의회 의장, 시의원,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자리에서 여성의소대의 신설을 관내 각급 기관 및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로운 봉사정신의 사명감으로 의용소방대의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발대식과 초대 대장 취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초대 대장으로 하경미 대원이 부대장으로는 박미성 대원이 임명됐으며 소방서 의소대 연합회
올해 경북 도내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 중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만 11명이 목숨을 잃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경북을 가로지르는 10개 고속도로 노선의 평균 치사율의 두 배를 넘는 16.9%에 달하는 수치다. 사고 원인으로는 선행 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전체의 7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로공사 현장에서 작업 인부를 충돌하는 사고가 13%를 차지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