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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집까지 오는 한 컵의 물, 그 뒤에 숨은 여정

17시간전
우리가 매일 아무렇지 않게 틀어 사용하는 수돗물은 사실 긴 여정을 거쳐 가정의 수도꼭지에 도달한다.

공직에서 일한 지난 3년 동안 물 한 컵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시설, 기술, 사람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깊이 체감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오늘 수도꼭지를 틀기 전, 물 한 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긴 여정을 상상하며 읽어주시기를 바란다.

첫 번째 단계는 ‘도수’다.

강이나 댐, 저수지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정수장까지 보내는 과정으로, 상수도 시스템의 출발점이자 핵심 기반이다.

여름철 폭우로 탁...
충북 음성 강동대학교 건축학과 RISE사업단은 지난 28일 충주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강동대학교 건축학과 ‘나무달구 돌달구’동아리와 충주시가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학생들과 교수진이 다양한 주거개선 공사를 실시했다.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도배 작업, 노후 유리 교체, 보일러 교체, 문 교체 및 도색 공사 등 주거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에 필요한 핵심 공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충주 이선규기자 [email protected]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청주지법 이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살인,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10월14일 그의 전 연인 B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에 넣어 자신의 거래처인 음성군의 한 육가공업체 오폐수처리조에 담가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B씨의 자녀로부터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약용 버섯 ‘복령’의 종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복령은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이뇨·소화 기능 개선 등 건강 기능성 작물로 재배면적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가는 종균 접종 후 실패율이 높은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종균 생산에 성공했다.복령 종균 배양실 운영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우량 종균을 공급받을 수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종균 공급을 확대하고, 생산량 증대에 맞춰 내년 상반기 배양실 운영
충북 충주 충일중학교는 지난 10월21일부터 1일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충일월드컵’을 개최해 학생 건강체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위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올해 충일월드컵은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 이후 저하된 학생들의 건강체력을 회복하고 학급간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협동심·단합력 강화 및 학교폭력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충일월드컵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세대를 이어온 충일중의 교육 문화로, 선후배가 같은 무대에서 땀을 흘리고 응원
  충북 괴산군 흰여울봉사단은 지난달 29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주거환경을 점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흰여울봉사단은 괴산군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소속 봉사단체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15명과 단원들의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종선 회장은 “괴산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계절에 따라 생활 여건 변화가 큰 지역인 만큼 현장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
 충남 서산시는 동문동에 있는 유니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이 관내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응급실 대비 짧은 대기시간과 적은 비용이 강점으로, 소아 환자 보호자의 진료 서비스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은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2
환경파괴 원흉인 가축분뇨 불법행위에 대해 더 강력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일부 몰상식한 양돈농가로 행정력만 낭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4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5년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829회의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65개소에 총 120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주요 위반 사례는 ▲무허가 축사 운영 ▲배출·처리시설의 무단 증축 ▲악취관리 기준 위반 ▲시설관리 부실 등으로 위반 유형과 정도에 따라 개선명령, 사용중지명령,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또한, 가축분뇨 재활용신고자·처리업체를 대상으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러한 상승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워낙 압도적인 수준의 실적을 시현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이 숫자가 과연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일 것”이라며 “클리컬 산업이고 이익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지만, 실적 견인을 주도한 부분이 트레이딩이고 구성 내역을 분석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조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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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재향군인회는 3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1부 안보 강연 및 안보결의대회, 2부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교수인 이영석 교수를 초청해 안보 강연을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시켰다.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지역 안보 및 향군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강윤규 보령시재향군인회 회장은 “오늘 표창을 받은 모든 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향군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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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전화 기반 맞춤형 1:1 상담’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시는 11월 10일~12월 19일로 예정했던 전세사기 피해자 ‘1:1 맞춤 상담’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인천형 피해지원 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상담 시간이 길어지거나 횟수가 늘어나면서 최근까지 대상자 1,355명 중 절반도 상담을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상담 대상은 ▲피해자로 결정됐으나 시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사업 및 긴급복지 등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지원 공백층’ 1,139명 ▲LH의 주거지원 등 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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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27호 태풍 고토 경로 등 지역별 오늘 및 주말날씨,강원동해안 대기 매우 건조,내일 곳곳 짙은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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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 주최·주관 | 경기주택도시공사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 취업/창업접수기간 | 2026.01.12.~2026.01.23.지원자격 | - 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기도 소재 대학 재·휴학생, 경기도에 창업한 초기창업자 * 및 초기창업기업 근로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자 * 초기창업자 : 공고일 기준 사업 개시일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 개인 또는 팀 공모주제 | 산업 전 분야시상내역 | - 시상규모 : 총 30팀 [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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