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일부터 밥을 삼키는 일까지, 하루의 모든 순간이 치료와 돌봄으로 이어지는 아이가 있다. 중증 장애를 안고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11살 시현이다. 이제는 집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의료적 돌봄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아이에게 주거 불안은 곧 생존의 문제다.시현이는 임신 25주, 460g의 초극소저체중 이른둥이로 태어났다.출생 당시 백질연화증과 뇌 수축으로 인한 뇌손상이 확인됐고, 이후 뇌병변 중증 장애 판정을 받았다. 눈과 코, 귀 모두 선천적 이상이 있다.코가 함몰돼 기도에 관을 삽입해야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