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임성철 소방장의 1주기 추모식이 1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거행됐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임성철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임성철 소방장은 지난해 서귀포시 표선면의 창고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화재 진압 작업 중 구조물 붕괴로 인해 29세의 나이로 순직했다.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동료 소방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고인 초상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