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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3세 수상구조사 등장…10대 합격 잇따라

울산에서 10대 수상구조사 합격자가 잇따라 배출되며 시험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전문 기술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 시험을 청소년들이 통과하면서 ‘10대도 가능한 전문 자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동구 현대중학교 1학년 조승모군은 지난 11월 치러진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그동안 울산에서 훈련을 이어왔는데, 지역 내 접수가 어려워 시험은 창원에서 치렀다.

조군은 13세의 나이로 합격해 연령 기준으로는 울산 최연소 합격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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